부동산/청주아파트정보

미국 소비자물가 전년 비 4.2% 폭등, 자산 버블 이제 거품 터질까요?

후후애비 2021. 5. 13. 09:18
반응형

지난 새벽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가 있었습니다.

 

당초 전망치는 3.5% 수준이었는데,

제목처럼 4.2%(MOM 0.8%)가 나와버리면서 미국 증시는 말그대로 패닉 상태가 되었네요...

 

특히 성장주와 ESG관련주들이 박살이 났고, 반대로 금융주와 경기 민감주는 아직 랠리를 달리고 있습니다.

 

 

머선일이고?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인플레에 대한 위험 신호는 계속적으로 있어왔습니다.

 

COVID-19로 인해 돈을 역대급으로 풀어대면서, 여행관련 업계를 제외하곤 전부문 오히려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특히 투기 심리가 극에 달해 다우지수는 3만포인트를 넘고서도 한참동안 더 달렸죠..

 

 

자, 그럼 질문을 해보죠..

그럼 이제 인플레가 왔을까요?

아래 이미지는 미국 인플레이션 장기차트 인데요 아직 인플레는 안온겁니다.

 

 

 

 

문제는 안왔는데, 안왔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파도가 너무나도 쎄다는 거죠..

 

마치 인도네시아 발리 쓰나미처럼요..

대충 집 주변을 몇번 때리는 파도수준이 아니라 집을 통채로 삼켜버리는 수준의 강력한 쓰나미가요..

 

아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별다른 얘기는 없지만,

이렇게 나온이상 유동성 축소를 포함한 긴축(금리 인상, 테이퍼링)의 시기가 빨라지거나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우스갯소리로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우리는 독감이 온다는 얘기가 있죠

그동안 풀었던 양적 완화 정책이 조여드는 순간, 주식, 부동산은 다시 제 자리를 찾아가리라 봅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살아남는 놈은 살아남겠죠

아무리 돈을 조이더라도 원래의 가치가 높은 자산들은 기초 체력이 튼실하기에 그깟 파도쯤이야 우습게 넘길겁니다.

 

비유를 하자면 주택으로 따졌을 때 서울 아파트가 될 것이고, 기초 체력이 약한건 지방 부동산이겠지요

 

주식은 소위 성장주 혹은 기술주의 경우 가격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고,

반대로 금융, 항공, 여행 등에는 경기 개선 흐름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인플레로 인해 가장 안타까운건 ㅈㅅ기업 봉급쟁이네요..

대기업이야 물가 인상율에 맞춰 급여 인상을 하지만, 

노답 ㅈㅅ기업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깍아대려 할테니 말이죠

 - 이익이 발생하면 주주들은 배당을 다 빨아갈테고요..

 

회사에 노조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

전월 대비 근원 소비자물가는 1982년 이후 최대폭 상승…나스닥 하락

원본보기

미국 뉴저지주의 한 주유소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에서 빠른 경제 회복과 주요 원자재, 부품의 공급망 교란 탓에 소비자 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다.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6%를 웃돈 상승폭이다.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해 역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2%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3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2.6%,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더욱 가팔라졌음을 보여준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3월보다 0.9% 상승해 시장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3.0% 올랐다.

노동부에 따르면 전월 대비 0.9%의 근원 CPI 상승률은 1982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중고차 가격이 역대급으로 치솟은 가운데 거의 전 분야에 걸쳐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소비자 물가가 급등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4월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지고 대부분의 상점과 관공서가 문을 닫은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그럼에도 상승폭이 시장 전망을 넘어서고 전월보다도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는 사실은 미국의 경제 정상화 속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미 언론은 해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과 이에 따른 신규 확진자 감소로 소비자들의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고 기업들의 경영 활동이 재개되면서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와 목재, 구리, 철강 등 주요 부품과 원자재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도 물가 오름세를 부채질한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들어 목재는 124% 폭등했고, 경제활동의 척도인 구리도 36% 급등했다.

이에 따라 올해 물가 오름세를 "일시적인 상승"이라고 치부하며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의지를 천명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물가 지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연준이 예정보다 조기에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금리인상을 고려한다면 증시를 비롯한 자산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전장보다 156.29포인트(1.17%) 내린 13,233.13을 기록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