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 가볼만한 곳
제주도 하면 최근 가장 많이 가는 곳중 하나가 애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어딜가든 훌륭한 관광명소이지만
나름 애월읍에서 가볼만한곳들을 모아놓으면 편할 것 같아서 포스팅 해봅니다~!
1. 애월더선셋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우러읍 일주서로 6111
제주도 하면 분위기를 먹는다고 할 정도로 분위기 맛집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핫 한 카페 겸 맛집 추천드립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면서
사진 찍기도 좋더라구요
바다가 한 눈에 보이다보니 인기가 엄청납니다.
경치가 좋으니 뭘 먹어도 맛이 있고 무슨 얘기를 해도 재미가 있었던 곳인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아래 참조하시구요
뷰가 기가막힙니다.
일전에 괌에 놀러갔을 때 비슷한 뷰를 국내서 이렇게 보다니
크아 ~~
바다, 야자수, 하늘, 돌담
모든것이 완벽한것 같습니다.
밤에오면 분위기가 더 좋아요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맑은 바닷물로 인해서 꼭 해외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오는 것 같은데요
저도 거의 매년 오지만 올때마다 감탄하고 있습니다.
- 그나저나 비행기랑 렌터카는 왜이리 비싼지 ㅠㅠ
크로와상 샌드위치
겉바속촉 크로와상에
탱글탱글한 새우와 부드럽고 촉촉한 에그 스크램블
햄, 치즈, 사과, 루꼴라까지 토핑 된 샌드위치입니다.
디저트로 커피를 먹을까 하다가 음료가 좋을 것 같아서 먹었는데
맛이 기가막힙니다.
꼭 드셔보세요
- 비치에이드(9,000원)
2. 곽지해수욕장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식후에는 한껏 들뜬 마음을 품고 곽지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숙소 근처이기도 해서 숙소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새하얀 백사장에 발을 올렸는데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것이 좋더라구요
해녀 돌상들도 자리를 하고 있는데
여기가 사진 포인트 맛집인지 다들 앞에서 포즈 취하며 사진 찍네요 ㅎ
그리고 이제 낮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해수욕 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해수욕장에 레저 업체들이 즐비해있어서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도 있고(위 사진은 투명카약)
수심이 얕다보니 스노우쿨링 장비 가져가서 아이들이랑 하니 확실히 재미지더군요
물도 엄청 맑아서 치어들 지나가는게 다 보입니다.
물의 탁도는 동남아 휴양지 뺨치는 수준
펜스 밖으로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있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도 준비가 잘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월 가볼만한곳 중 하나로 명소인 과물 노천탕인데요 (괴물 노천탕 아님)
곽지리라고 하는 용천수가 흐르는 곳으로 예전에는 많은 해녀분들이 사용을 했었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이 오히려 많이 이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옆쪽으로는 노천 족욕을 즐길 수 있도록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된 노천탕도 있었는데요
바닷물을 이용하여 즐길 수 있기에 더욱 좋은 곳인듯 보였어요.
3. 카페 노티드 제주
해변가 분위기 물씬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져 그런지 사진찍기 핫 한곳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게 앞으로 전구색 조명들이 많이 설치되어있는데
야간에 다시 와보니 감성이 뿜뿜
개인적으로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보니
2개만 샀는데
확실히 맛은 좋습니다.
제 몸이 소화를 잘 못해서 그렇지 ㅠㅠ
다음으로는
3. 아기 해녀의 집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금성5길 42-15
방송에서 보긴 했는데 막상 직접 와서 보니깐 굉장히 크더군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요즘 날씨에 낮에 밖에서 먹긴 좀 덥더라구요
선선한 초여름 까지 그리고 초가을즈음엔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 해녀의 집에 맞게 내부의 인테리어도
아기 해녀가 그려진 인테리어로 시작을 하는데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들더군요
라면 집이라고 하면 굉장히 자리도 협소하고 낡은 식탁에 낡은 의자를 생각을 하는데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주문한 해물라면이 나왔는데 엄청 빨리 나옵니다 ㅋㅋ
황제 라면이라고 해도 될 만큼
해산물이 너무 많아서 면이 안보여요 ㅎ
전복도 그렇고 문어도 그렇고 싱싱함이 살아 있어 물어보니
당일 들어 온 해산물만 사용을 하신다네요
전복도 사이즈가 작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만한 가격에 이렇게 많은 해산물을 먹을 수가 있다니 ㄷㄷ
그저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양이 충분해서 혼자 먹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로 주문을 한 해물 떡볶이인데
와..이거 진짜 대박인게
게딱지 내장 볶음밥에 낙지와 떡볶이 국물의 만남이 기가 막힙니다 진짜
떡볶이는 사실 내륙에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서 패스할까 하다가
집사람이 주문하자고 해서 먹었는데 나름 이날의 원픽이었던거 같습니다. ㅎ
그동안 해물라면의 탈을 쓴 라면을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만큼 시원하고 해물 맛이 강한 라면은 처음인것 같네요
해산물이 싱싱해서 그렇지 식감도 좋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문어가 냉동되지 않았던걸 사용해서 그런가 완전 부드러웠어요
맛집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네요
확실히 손님이 많으면 회전율도 좋고
회전율이 좋으면 재료들이 신선한거겠죠
장사 잘되는 집이 계속 잘 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라면에 들어 있던 톳도 콩숑콩숑한 식감이라
더욱 입맛을 살게 해주더라고요.
라면을 어느정도 먹고나면
디저트로(?) 밥이 또 땡기는데
위에서 소개했던 게딱지 내장 볶음밥에 계란 노른자랑 섞어서 먹으니
기가 막힙니다 진짜
피즈버거
다음날 수제버거 맛집인 피즈버거 먹으러 왔습니다.
피즈버거 인테리어는 이온음료 광고의 한 장면처럼 파란색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네요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데
바로 앞이 랜디스도넛이라
도넛박스 든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ㅎ
감튀에는 밀크쉐이크죠
수제버거의 육즙 터지는 패티도 맛있고
곁들어먹는 오지치즈후라이도 기가맥히고
오지치즈 후라이에 밀크쉐이끼에 찍어 먹으면 다른거 못먹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