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개인택시 면허 자격 양수와 양수 교육 방법
안녕하세요
후후애비입니다.
지난글에 이어 개인택시면허 자격 양수 교육 관련하여 주행평가편 소개드리겠습니다.
1. 주행평가
- 종합적인 차량 운전능력 평가
점수 : 30점 만점
제한시간 : 150초
교육 마지막 날 오전에는 필기시험이 있고, 오후에 마지막 시험인 주행평가 실기 시험을 봅니다.
2일차에 치루는 기능평가 2 시험을 설령 실격 당했다 하더라도 첫 날 시험을 만점 받고
필기시험을 두 문제 틀려서 18점 받았다면 38점을 확보했으므로,
주행평가 30점 만점에 22점만 받는다면 60점으로 양수교육 합격을 하는 셈입니다.
주행평가는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고,
사실 거의 모든 분들이 필기 시험까지 치뤘을 때 이미 합격 점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시험은 조금은 산만하게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ㄷ자로 생긴 굴절 코스에서 아주 잘만 하면 교정 없이 한 번에 돌 수 있지만,
그래도 한 번만 교정하면 무리 없이 돌 수 있는 걸 굳이 도전한다면서
무리하게 교정 없이 한 번에 진행하시다가
결국 라바콘을 건드려서 감점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ㅎㅎ
(물론 운전 정말 잘하시는 분은 한 번에 돌아서 지나가긴 합니다.)
주의할 점 혹은 Tip
① 실격 당하지 않게 제한 시간 안에 들어옵니다.
(이 시험이 가장 시간이 많이 넉넉한 편입니다)
② 우회전으로 "교차로"를 돌 때가 두 번 있습니다.
이 때는 "교차로"이므로 우측 신호 지시등을 켠 상태로 돌아야 합니다.
기능평가 1, 2에서 하는 두 번의 우회전은 교차로가 아니라 외길이었기 때문에
우측 신호 지시등을 켤 이유가 없었지만,
주행평가 코스에서는 갈림길이므로 지시등을 필히 켜야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감점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도면에 표시를 해봤습니다.
파란색 동그라미 구간은 갈림길이 아니므로 지시등을 켜야 할 의무가 없고,
초록색 네모 구간은 갈림길이므로 우측 지시등을 켜야 합니다.
③ 위에서 언급한 한번에 나가기 힘든 곳을 도면에 분홍색으로 표기해봤습니다.
또한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라바콘 위치 세 군데도 보라색으로 표기했습니다.
④ 이번 시험에는 전과 달리 두 번째 정지선이 ㄷ 굴절코스가 지난 직후에 있으니 헷갈리지 않으시길.
2. 택시 양수교육 수료
세 번째 실기시험인 주행평가까지 무사히 마치면 합격입니다.
실기시험이 끝나면 수료증을 받기 전까지 택시 양수교육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게 되고
교수님께서 최종 채점표를 갖고 오십니다.
총 몇 점인지 나와있지만,
교수님 왈 "60점이건 100점이건 뭔 상관입니까. 다 같은 합격입니다"
맞는 말씀!!
수료증을 받게 되고 해산하게 됩니다.
양수교육은 말 그대로 자격증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수료증,
다르게 표현하자면 교육 이수증이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존재하고, 수료 받은 날짜로부터 3년입니다.
즉, 3년 이내에 개인택시를 양수 받지 않는다면 교육 받은 건 무효가 되고,
개인택시를 양수 받기 위해선 다시 택시 양수교육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3년이란 시간이 길다는 얘기들이 좀 있어서
1년으로 단축을 검토한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하는데 그렇게 바뀔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택시 양수교육까지 받게 되면 이제 남은 절차는 개인택시 신규교육 하나 뿐입니다.
지금까지 택시 양수교육에 대해서 설명드렸으며,
다음글에서는 택시 신규교육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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