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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상권

거제 지세포맛집 "보재기집" 후기... 물회 핵존맛...

by 후후애비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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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후애비입니다.

 

오전에 외도보타니아 갔다가 

뜨거운 햇살에 달궈진데다가 산책을 오래했더니 매우매우 허기진 상태였습니다.

 

하여 현지인(처형) 추천으로 지세포 선착장에서 가까운 "거제 보재기집"으로 갔는데요

참고로 여기가 짠내투어에 나왔던곳이라는데..

갠적으로 방송에 나온 맛집 이런건 다 협찬 내보낸거라고 생각했기에 기대는 안했는데..

 

먹어보고나서 핵존맛이라 소개를 안할수가 없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175

영업시간: 11:00 ~ 20:30분(매주 화요일 휴무)

 

 

 

가게까지 들어가는길이 매우매우 협소합니다.

왕복 2차선인데 양쪽으로 차를 대놓은곳이 있어서 한쪽 차선이 다 빠진후에 반대차선 차량들이 들어가야 될만큼 번잡합니다.

 

그리고 맛집으로 너무 알려져서 그런지 방문객이 엄청 많은데 반해,

주차장은 그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다보니 일단 일행들 먼저 내려서 대기부터 시키고 

차량 운전자는 주차장에 빈공간에서 대기하다가 빠지는 차량있으면 거기 쏙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10월임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더웠는데

가게 앞에 어닝과 좌석이 있어서 대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이런식으로 예약 순번을 적어 놓고,

자리가 나면 몇번 들어오세요~ 이렇게 해줍니다. 

테이블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창가자리 뷰가 훌륭해서 창가자리 우선으로 사람들이 앉더군요 

 

맛집의 상징!

테이블보가  많이 겹쳐서 쌓여있지요?

 

그만큼 회전이 빨라서 미리 쫙 깔아놓았나 봅니다. 

 - 실제로 테이블 빠지기가 무섭게 또 새로 들어옵니다.

 - 참고로 제가 들어간 시간이 오후 3시경이었다는... 다른 가게들은 브레이크 타임 일 때인데.. 여긴 어마무시한 대기줄이 ㄷㄷ

 

저희는 현지인 추천에 따라 보재기물회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알밥을 주문했습니다. 

 

상차림용으로 미역국이 나오는데 

간이 제법 되있어서 그냥 마시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미역만 건져먹기엔 아주 적당했습니다.

 - 아주 좋은 미역은 아니지만, 시판용 싸구려 미역은 아닌듯 합니다. 미역향이 찐하게 올라오더군요  

기본 상차림에 위와 같이 쌈채소를 주시는데

아래 사진처럼 채소 셀프코너가 있어서 모자르면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맛집들의 장점 중 하나가 장사가 잘되다보니 회전율이 엄청 빠른데

그래서 그런지 채소들 또한 엄청 싱싱하더군요..

 

쌈 싸먹는데 채소들이 아삭아삭하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 다 했죠 

 

드디어 영접한 물회

테이블이 두개다 보니 큰거랑 작은거랑 나눠서 나왔습니다.

 

 

신나게 비비시다보면 

아래처럼 색깔이 굉장히 진해지는데(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빨갛습니다.)

절대 맵거나 많이 새콤하지 않습니다.

 

아주 간이 적당해요

 - 참고로 전 새콤한거 별로 안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쌈채소에 물회와 고추, 마늘을 넣고 먹으면 되는데

와... 맛이

기가 막힙니다요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팁

 

물회를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얼음 육수?를 주는데 

이거 많이 넣으면 간이 확 죽습니다.

 

 

시원한 맛은 있지만 간이 빠지다보니

뭔가 감칠맛이 좀 사라지더군요  

 

 

물회 좀 남겨놓고 면사리 주문해서 이렇게 비벼 먹었는데 

육수를 너무많이 넣은것 같네요 ㅋㅋ 

적당히 넣었으면 훨씬 맛있었을것 같습니다.

 - 가급적이면 아주 조금만 넣으세요 뻑뻑하지 않을만큼만~

그리고 의외의 별미

어린이 알밥

 

이거 3,500원밖에 안하는데 미친듯..

 

메뉴명이 어린이 알밥인데 제가 먹어도 간이 아주 적당하면서 고슬고슬하니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중에 어린이가 있으면 반드시 주문하시고,

어린이가 없어도 주문하세요

 

조오오오오옷나 맛있습니다. 

 

 

내돈내산이고 협찬 이딴거 해주는 사람 없습니다.

조오오오오오오옷나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거제 가게 된다면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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