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디지털 피아노 리뷰
우리집은 약간 설레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선후가 피아노 학원 다니기 시작한지 3일 되던 날 피아노를 사고 싶다고 얘기를 했고
그 얘기를 들은 애비의 맘은 당장이라도 2억짜리 그랜드 피아노를 사주고 싶었지만,
놓을 공간이 없어서(?)
디지털 피아노로 결정하기로 했지요
디지털 피아노도 가격대가 천차 만별이고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애비의 입장에서 상황에 맞는 조건을 대입해보니
뮤디스 MX-100DH Plus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선택하기까지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었지만,
첫번째는 "가격대"
아무래도 입문용 피아노이기도 했고,
8살의 어린이한테 너무 고가의 피아노 사줬다가 흥미를 잃을경우 처분이 어렵기 때문에,
50만원 미만의 적당한 스펙이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요
스펙을 보니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쓰고도 충분히 남을만한 스펙이라 큰 고민없이 바로 질렀지요
두번째는 "A/S가 훌륭한 국내산"
1년 정도후에 이사가 계획되어 있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이동과정에서 파손이라던지, 고장등의 우려가 걱정되었는데, 후기들을 살펴보니 A/S가 확실한 제품이고, E0~E1 등급의 친환경 소재만 사용한 피아노라고 하여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세번째는 "헤머건반에 터치감도 조절이 가능"
우리집에서 유키구라모토가 레이크루이스를 치던, 이루마가 River flows in you를 치건말건,
피아노곡에 관심이 없는 옆집, 아랫집, 윗집이 산다면 관리사무소 전화 터지는건 안봐도 비디오
아파트에 거주하다보니 층간소음과 현관문을 뚫고 나가는 피아노 소리는 아무래도 불안한 요소중의 하나였는데,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어서 불안한 마음을 싹 씻어주었고, 아직 8살인 선후의 손에 건반이 다소 무거울 수 있는데
뮤디즈는 건반 터치감도가 10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서 적당한 키감에 맞게끔 조절을 해줄 수 있더라구요
네번째는 "트윈피아노 기능"
후후애비의 닉네임에서 보듯이 후후(선후, 정후)녀석들은 두명인데요,
아직은 둘째가 피아노에 관심이 없지만 한해 두해 흘러 형 나이가 되면 피아노에 관심을 가질테고,
서로 치겠다고 싸우기보다는 같이 치게 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본 제품에는 트윈피아노 기능이 있어서 그러한 걱정은 덜을 수 있을것 같아요
다섯번째는 "동네 아줌마들의 인지도"
집사람이 현재 휴직을 한 상태라 동네 아줌마들이랑 잘 지내고 있는데,
피아노 구매를 해야겠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뮤디스 MX-100DH Plus를 사라고 아우성이었어요
실제로 알아보니 기능면에서도 훌륭하고 3년 연속 우수 브랜드상도 수상했다니 큰 고민없이 결제를 하게 되더라구요
주문 후 배송까지는 약 13일정도 소요되었구요
배송 기사님께서 하루 전 연락 주시고 시간 약속까지 마친터라 설치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양 사이드에 위치한 기능키와 전원버튼이구요,
특히 미사용 시 자동 전원 차단기능이 있어서 절전효과와 더불어 제품 수명 단축까지 보완 되었다고 하네요
같이 딸려온 의자는 간단한 수납이 가능해서 악보책을 보관하기에도 좋았네요
학원에서 배우고 온 피아노곡을 집에와서도 할 수 있게되어 좋다는 선후의 말에 참 잘샀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아..열심히 돈벌어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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