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착한 첫날 저녁
숙소 들르기전 허기진 배부터 채워본다.
식당 도착 시간이 대략 6시 30분쯤이었고 한창 저녁 피크 타임인터라
한 20분정도? 기다리다 들어간것 같다.
(맛집으로 알려져서인지 안에는 발 디딜틈이 없을만큼 사람이 바글바글했고,
당연히 밥을 먹어야 하다보니 마스크 전부 벗고 왁자지껄 술을 들이키는 사람들이 많더라.. 코로나 감염 될 각오하고 가야 할 듯..)
웨이팅은 전자식으로 되어 있어서
근처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면 카톡으로 알람이 온다는~ (난 참고로 옆에 편의점 들려서 아이스크림 하나 물었다)
메뉴는 아래표와 같고,
제주에 온 이상 조금씩 여러종류를 맛보고 싶어서
허기가 제법 졌음에도 불구하고 흑돼지 오겹살 셋트(56,000원)를 주문했다.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터라 셋팅후에도 한 15분정도 기다린 듯..
근데 기다리면서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불판 코팅이 다 벗겨진게 좀 거슬리더라..
코팅이 벗겨진 불판은 미량이긴 하지만 중금속에 노출되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되는데...
그런 부분은 가게 주인이 인지를 못하는것 같다.
고기 나오기전 찬들이 세팅되어 입가심으로 달래봤음
역시 제주 고기 먹을 때는 멜젓이 필수
드디어 고기가 나왔다.
사진상으로는 돼지 색깔의 상당히 밝은 분홍색을 띄고 있는데,
실제로는 초벌이 되어서 그런지 저렇게 밝은색은 아니었다.
셋트 메뉴이다보니 소세지랑, 새우, 고사리가 나오는데
저 고사리가 은근 별미다.
간이 삼삼하게 잘되어있고 구워먹으니 완전 밥 한공기 그냥 뚝딱이다
셋트메뉴에서 같이 나온 김치찌개인데
김치가 좀 시었는지 그냥 그저 그랬다.
단백질, 지방먹는데 탄수화물빠지면 3대 영양소가 안맞춰질것 같아서 흑미밥 2공기 주문
오겹살이다보니 쫀득쫀득 식감이 장난아니다.
아무래도 장사가 잘되니 회전율이 좋아서 싱싱한 고기를 쓰겠지
허기가 진 상태여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코팅 벗겨진 불판을 보니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사실 안든다.
주인장이 혹시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불판 바꾸시길~
내돈내산이라 내 맘대로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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