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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진도에서 제주로 가는 배 산타모니카호 탑승 후기(멀미약 드세요)

by 후후애비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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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서 제주로 가는 새로운 배편인 산타모니카호가 5월 7일 신규취항했습니다.

저는 다음날 차량을 선적하고 오션뷰 좌석으로 선택했는데 간단히 탑승후기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진도에서 제주도 가시려고 알아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진도 제주 배편, 산타모니카호 탑승후기

탑승 날짜 : 2022년 5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소요 시간 : 약 3시간

문의 전화 : 1577-3567

여객 요금 : 이코노미 (주중 42,100원 / 주말 48,400원), 비지니스 (주중 70,500원 / 주말 77,400원)
  - 현재 취항기념 할인중(이코노미 기준 30%)

차량 요금 : 약 11만원(경차) ~ 약 20만원(카니발 급)

 

 

 

 

저는 5월 8일 진도에서 제주로 가는 산타모니카호에 탑승했습니다.

오전 8시 배였는데 차량 선적을 해야했기에 여유있게 오전 7시에 진도항에 도착했습니다.

 

 
 

산타모니카 호는 탑승 전날 카톡으로 안내사항과 함께 모바일티켓링크를 보내줍니다.

그런데 아직 취항 초기여서 그런지 모바일티켓링크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아서 결국 현장에가서 종이로 다시 발권 받았네요 

 

 

 
 

모바일티켓이 안되서 종이 티켓 수령하기위해 진도항 여객터미널로 들어갔습니다.

 

탑승시점에 모바일티켓에 약간 오류가 있어서 종이티켓을 받았지만 안정화되면 종이티켓 발급없이 모바일티켓만 보여주고 바로 승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량이 있다면 동승자 포함해서 차에 탑승해서 배로 바로 들어가면 되고, 차량이 없으면 사진에 보이시는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갑니다.

 
 
 

차량 선적은 배 뒤쪽으로 합니다.

동승자는 같이 차에 타고 배로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내린 뒤 운전자가 주차한뒤에 같이 객실로 올라가게 됩니다.

 

산타모니카호의 객실은 A, B, C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배에 탑승하시면 객실 C로 들어가게 됩니다.

 

객실 C는 스탠다드석과 오션뷰석 2개가 있습니다.

스탠다드 정가는 주중기준 51,400원이고 오션뷰의 경우 60,500원입니다.

약 9천원 차이가 나는 셈인데 의자는 거의 차이가 없는 듯 하고 차이는 창가에 있느냐 가운데에 있느냐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서 얘기하겠지만 배가 작아서 그런가 너울에 출렁거려서 오션뷰 감상할 여유가 ㅠㅠ

 
 
 
 

 

객실 C에는 중앙 앞에 화장실이 있고 그 좌우로 휴대폰 충전기가 있습니다.

갠적으로는 고속버스처럼 각 자리마다 USB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객실 B입니다.

객실 B에는 파리바게트가 있고 이코노미석과 오션뷰석이 있습니다.

 

앞쪽의 진회색 의자들이 오션뷰이고 뒤쪽의 연두색 의자가 이코노미석입니다.

두 좌석의 가격차이는 주중 기준 약 18,000원입니다. 

 
 

객실 B의 화장실은 파리바게트 기준으로 왼쪽에 있구요. 휴대폰 충전기는 양옆 벽 2곳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객실 A입니다. 객실 A는 패밀리석과 비지니스 석이 있습니다.

확실히 비지니스 석이라 좌석이 넓고 좋습니다.

앉아보진 않았어요. 가난뱅이라 ㅠ

 

패밀리석은 마주보는 의자형식으로 되어있고

4인석, 6인석, 제일 가운데는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듯 합니다.

 

비지니스석은 오션뷰(4석)와 다르게 3석입니다.

 
 

객실 A 뒤쪽에는 객실 B, C와 마찬가지로 2개의 휴대폰 충전기가 있습니다.

객실 A의 화장실은 노약자용입니다.

 

참고로 오전 8시 배는 추자도를 경유합니다. 

 
 
 
 
진도 제주 배편, 산타모니카호 탑승후기

진도에서 추자도 갈 때도 추자도에서 제주도로 향할 때 역시 너울파도가 있어서 배가 많이 흔들리더군요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로 배가 좌우로 흔들렸습니다.

배멀미 하시는 분들은 꼭 멀미약을 드시기 바랍니다.

 - 목표에서 탑승하는 크루즈호는 배가 커서인지 너울성 파도가와도 별로 느낌이 없었는데.. 확실히 배 크기가 승선감에 큰 영향을 주긴 하는가 봅니다.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10시 도착예정이었는데 예정보단 50분 정도 늦어졌습니다.

 

차량선적을 한 사람은 객실 A를 지나 배 앞쪽으로 가서 내려갑니다.

차량선적 손님 기준 탈 때는 배 뒤쪽, 내릴 때는 배 앞쪽으로 갑니다.

차량없는 손님은 탈 때, 내릴 때 모두 뒤쪽을 이용합니다.

 

배에서 실제 내린시간은 10시 50분 정도로 당초 예정 시간은 10시인데 실제 배에서 내린 시간은 거의 11시였습니다.

아직 취항 초기여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딱 10시에 배에서 내릴 것으로 여행계획을 세우신다면 어긋날 수 있으니 1시간 정도는 여유롭게 해두시게 좋을 것 같네요 


진도 제주 배편, 산타모니카호 탑승후기

▶ 카톡으로 모바일티켓이 오는데 별도로 종이탑승권 발급할 필요 없음(아직 초기라 시행착오가 있는 듯)

▶ 파도가 심할 수 있으니 탑승 전 멀미약먹기

▶ 오션뷰 좌석을 이용했지만 개인적으로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음(돈 아끼시기 바랍니다.)

▶ 도착예정시간은 10시였지만 실제 배에서 내린 시간은 약 11시. 여행계획은 여유롭게 계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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