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놀러가면 반드시 사야하는 물품이 있는데
바로 그것은 황남빵과 최영화빵!!
참고로 저는 아버지가 사오신 황남빵을 9살때부터 먹었었는데
그 어린 나이에 입도 짧은 녀석이 맛있다고 느꼈으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입맛에 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경주에 가면 찰보리빵, 경주빵 이런거 있는데 이거는 절대 사드시지 마세요 돈아깝습니다.
- 그 돈 있으면 나한테 주세요 나 주기 싫으면 사먹지 마세요
참고로 두 빵집 중에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
두가지 다 먹어본 제가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원래 이렇게 황남빵과 최영화빵은 붙어있었는데요
황남빵은 지금은 자리를 옮겼습니다.
최영화빵 옆에 위치한 황남빵 가게는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지요
참고로 황남빵 가게 입구에는 자전거로 막혀있습니다.
먼저 소개할곳이 바로 최영화빵이에요.
저는 일요일 오후 1시가 되기 조금 전에 방문했는데...
이럴수가.......
재고소진이라 기다려야했습니다ㅠㅠ
어디 가기도 뭐해서 좀 기다렸는데 갑자기 줄이 생기더군요..
1시 20분쯤되니 약 열다섯팀 정도 기다리는 줄이 생겼기때문에 1시 30분보다는 먼저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시 30분 땡 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안에서는 계속 빵을 만들고 계셨어요.
매장이 크지 않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당
저 수북하게 쌓여있는 팥들 보이시나요?
바로 나온 빵이라 선풍기들이 눈에 띄었어요.
여기서 저희는 10개씩 2개. 총 20개를 샀고.
인당 최대 20개를 살 수 있어요.
20개 이상 사실분들은 지인을 같이 줄세우셔야 살 수 있습니다.
이제 황남빵을 소개해드릴게요.
건물이 엄청나게 크죠..?
돈 엄청 버는것 같습니다.
주차할 공간도 엄청납니다. 부럽다....ㅠㅠ
이곳 역시 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왠만한 중소기업 급입니다.
안쪽에서는 계속 빵 생산중..!
황남빵의 가격도 역시 개당 1,000원
- 하.... 예전에 400원 하던 때부터 사먹었었는데
- 물가는 세월과 함께 흘렀네요
견본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보기가 편했습니다.
안팎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저희는 황남빵에서는 20개짜리 하나와 10개를 또 따로 주문했습니다.
자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빵을 비교해봐야겠죠?
일단 쇼핑백은... 뭐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ㅋㅋㅋ
이름만 다른 수준.
최영화빵 10개짜리를 주문했을때
이렇게 귀여운 상자에 담아줍니다.
나란히 나란히
최영화빵의 반을 나눈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촉촉해보이는 팥!
갓 나왔기때문에 엄청 따뜻하고 부드러움 상승!
거의 팥이 흐를 정도!
이제 황남빵 보실까요?
황남빵에서 10개를 주문했더니 포장이 따로 없이 이렇게 5개씩 봉투에 담아주세요..
20개 30개 짜리만 박스에 담아준답니다😭
대신 10개짜리도 쇼핑백에 담아주시긴 했어요!
10개가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딱인데 말이쥬..
황남빵은 확실히 모양의 흐트러짐이 덜하고, 팥이 흐르지 않았어요!
왼쪽이 최영화빵
오른쪽이 황남빵
두 빵을 같이 놓고 비교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나죠?
황남빵이 안쪽의 동그라미 모양이 훨씬 커요!
최영화빵은 갓 나왔기때문에 모양이 조금더 망가져있어요.
반면, 황남빵은 그래도 모양 유지가 잘 된 느낌!
10개 선물하시거나 바로 먹을 때는 최영화빵 추천,
20개,30개 짜리로 선물하실땐 황남빵을 추천합니다.
10개가 딱 선물하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비닐에 담아주기엔 성의가 없어보이니 상자가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서 바로 먹으신때는 꼭 꼭 꼭 최영화빵에서 갓 나온 빵을 드셔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갓나온 빵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도 않을뿐더러, 촉촉함이 +_+)
아참, 혀랑 입천장 데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갓나온 빵은 정말 뜨겁습니다.
20개 30개짜리 선물하실때에는 모양유지가 잘된 황남빵을 사시는 것을 추천!
사실 서울와서 먹었더니 맛에 큰 차이가 없고
모양이 예쁜게 더 좋았거든요.
선물할건데 모양이 조금이나마 더 예쁜게 좋지 않겠어요?
20개짜리를 집에 와서 열어보니 팜플랫도 함께 들어있었어요.
두 매장의 위치는 걸어서 5분도 안되므로
두 곳에서 모두 구매를 할 경우에는
황남빵에 주차 후, 최영화빵에 걸어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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