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 팔선 후기(베이징덕, 공부탕면, 샤오룽바오)

 

보통 서울에서 고급 중식당을 떠올리면  여러 선택지가 있는데

제머릿속엔 조선호텔의 홍연이나 포시즌스의 유유안, 더플라자 도원, 롯데 도림등이 떠오르지만...

아무래도 촤강자는 신라의 팔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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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은 식음업장을 무려 5개나 구성하고 있는데,

 

1. 양식-콘티넨탈

2. 일식-아리아께

3. 중식-팔선

4. 한식-라연

5. 로비라운지인 더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콘티넨탈을 제외한 세곳의 레스토랑은 각 업계에서 최고봉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이죠.

아리아께는 조선호텔의 스시조와 라이벌 관계에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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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업장들의 아쉬운점은

무지막지한 가격 책정 그리고 예약이 어려워도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어렵죠.

저도 팔선은 언제 예약했는지 잊어버릴만큼(한두달전에) 예약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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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건물도 이제 50년이 되가는데...

클래식 하지만 내외부 전면 리모델링이 머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한자로 팔선... 써있네요

 

웰컴접시 정갈합니다.

 - 근데 바로 치우시더군요 ㅋ

 

캐슈넛 기가 막힙니다.

베트남 출장갔을 때 캐슈넛 한번 맛들인이후로 자주 사먹는데 

견과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짭쪼름한게 너무 맛있어요(캐슈넛은 리필 가능합니다.)

 

간단한 에피타이저로 먹은 하가으 (새우만두) 인데요,

맛도 있었고 제일 좋은점은 4피스로 구성되어있어서

3피스로 파는 다른 업장들에서 있었던 만두가지고 눈치싸움하지 않았던점입니다 ㅎ

그리고 일행이 동파육을 꽤 궁금해해서요.

입에 넣자마자 싸아아악 녹아서 없어져서 삼키기만 했어요

정말 맛있습니다.

 

 

샤오룽바오 3pcs 2만얼마.. 였던 것 같습니다.

일반 샤오룽바오보다는 크기가 조금 커서 갯수에 대한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물이 뜨거우니 입천장 조심하세요 

 

 

 

그리고 메인인 베이징덕

 

전부 다 해주시니 감사한 팔선.... 

양은 아쉽지만 맛은 정말 보장합니다.

 

중국의 전취덕도 맛있는데

팔선은 좀더 한국적인 맛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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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취덕은 머리까지 달려나오는게 약간 혐오스럽지만

여긴 그런게 없으니….ㅋㅋ

 

 

한피스씩은 그냥 먹고

나머지는 전병에 말아주십니다. 

전병 마시는거 기술이 대단합니다.

동영상 찍어둘걸 그랬네요

 

한점 한점 음미하며 먹어야 하는 소중한 베이징덕입니다.

총 12pcs로 껍질만으로 구성되고 나머지 살들은 볶음과 탕중에 선택이었습니다. 

 

오리볶음 양이 꽤 많습니다.

고추잡채 같은 맛이었는데

짜지 않고 건강했어요

 

꽃빵은 원하는 갯수대로 추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대이상이었던 어향가지

햇반이 절실했습니다.(짜서가 아니라 밥이랑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아서)

 

 

마지막 식사로 공부탕면

 

시원한맛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