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영업자들이 모여있는 카페 글을 읽다가 아래와 같은 사실을 봤다..
글의 요지는
돈까스 가게 사장님께서 11,000원짜리 돈까스를 팔았는데
배민에서 수수료로 다 빼가고 실제 사장님께서 수령하신돈은 42원이라는거...(4,200원 아님.. 42원임)
42원이면 돼지고기 비계값도 안나오는돈...
인플레로 요즘 길거리에 100원 떨어져도 안줍는 사람들이 있을정도인데.....
돼지고기 다져서 빵가루 입히고 가스불때서 기름에 튀긴 후 소스 묻히고 잘 포장해서 제공했더니 42원...
배달비까지 올라서 배달비 4,000원 자기가 부담하면서 장사했지만
모든 식자재품목이 값도 오르고 정산금액도 42원이라 장사접으심 ㅠ
정산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배민에 우리가게 클릭 홍보시스템이라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클릭 한번 할 때마다 200원씩 착출하게 되는것이고
소비자들이 35번 클릭했지만 정작 주문은 1번만 이어진 상황..
구매 횟수당 중개이용료를 지불하는것은 맞다고 생각되지만,
단순히 어플에 띄워서 홍보해줬다(?)는 이유로 저렇게 뜯어갔다고 하심...
이걸보니 속담에 벼룩의 간을 내어먹는다고 하는게 바로 지금의 배달플랫폼들이 하는짓이 아닌가 싶다.
자영업자들 요즘 재료비 인상에 유틸리티비용 증가, 임대료 등으로 쉽지 않은 환경인데,
배달플랫폼 클릭 이용료로 저렇게 한계에 몰린 자영업자들 폭리를 취하는건 도의적으로 좀 아닌것 같다...
저렇게 내쳐진 자영업자들이 나가면 일시적으로는 플랫폼업체의 수익 감소가 있을 수 있으나,
어차피 또 다른 호구 자영업자가 새로 점포를 열고 플랫폼 이용료를 따박따박 낼거기 때문에
플랫폼 업체 입장에서는 굳이 "상생"이라는 이념이 필요없는가 보다.
동석형님의 싸다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네..
'후후애비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합계출산율 0.81명 또 '역대 최저'…OECD 꼴찌 (0) | 2022.08.24 |
---|---|
(양극화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세 식구 숨진 집 안 곳곳에 유아용품.. "남편 대리기사로 일해" (0) | 2022.07.26 |
권도형(도권) 테라 2.0 강행 예정 "탈중앙화 코인" (0) | 2022.05.21 |
업비트 루나 상폐(2022.05.20.) (0) | 2022.05.20 |
루나가 폰지사기인 이유 (0) | 2022.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