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박지 두번째 방문(feat. 카라반 키를 놔두고 옴..ㅠㅠ)

장박 캠핑 2회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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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설치하느라 시간 다 뺐겨서 설치하고 먹기만 하다가 온것 같아서 이번에는 쉬면서 힐링도 할 요량으로 준비물도 최소한으로 하고 먹을거 적당히 챙겨서 출발했지요

 

참고로 이날은 최강 한파로..

장갑 없이는 맨손을 밖에 꺼낼 수가 없었고,

귀때기는 떨어져나갈것 같은...

정말...... 말도 못하게 추운 날씨여서 갈까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요

층간소음 가해자(?)로서 주말만이라도 집을 비워서 아래층 기쁘게 해주자는(?) 생각에 일단 나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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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춥다보니 역설적으로 공기는 너무 깨끗하더라구요

게다가 장박지가 속리산 가는길이어서 아래처럼 멋지게 눈이 쌓인 절경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었어요

 

 

참고로 #다놀자캠핑장 입구, 출구의 경사가 제법 되기 때문에 550급 이상의 카라반은 매우매우 주의를 해서 내려오시길 당부드립니다.

550급 이상의 경우 #아웃트리거 가 살짝 닿더라구요

일주일만에 마주한 장박지는 걱정했던것과 달리 너무나도 평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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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제법 내린걸로 아는데, 캠장님이 다 쓸어주셨는지 어닝텐트 상부에는 눈이 전혀 없었고,

저녁부터 바람이 세게 불긴했지만 도착한 당시에는 바람도 거의 없어서 1주일만에 마주한 장박지는 너무 좋았는데요...........문제는...............

카라반키를 집에 놓고 왔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까지 편도 60km가 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가야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하는중에 정말 감사하게도 친한 형님께서 키를 가지고 와주신다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카라반 문을 못열어서 안에 들어갈 순 없었지만 난로를 어닝텐트에다 두고 다니다보니 다행스럽게도 낮기온 영하 8도의 추위에서 기다릴 수 있었고, #등유난로 의 엄청난 열량덕분에 스파게티를해서 출출한 배도 달래 줄 수 있었네요 ㅎ

 

바깥 날씨가 영하의 온도 + 강풍 때문에 너무 추워서 활동하기엔 적절치 않았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다보니 가만히 앉아서 핸폰만 보기엔 너무 무료해서 잠깐 인근에 있는 #화령전승기념관 에 갔는데

와씨.. 크리스마스부터 휴관이네요 ㅠㅠㅠ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밖에 전시된 전차앞에서 사진 한 컷 찍는데

그마저도 너무 추워서 한 컷찍고 바로 차에 탑승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놀자캠핑장 관리동에는 미처 챙겨오지 못한 물품등을 대비해서 상시 판매를 하고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뽑기류들도 몇개 있더라구요 ㅎ

 

 

 

시간 더 때우려고 실내놀이터로 갔는데, 다행스럽게도 마침 도착했다는 소식 듣고 후다닥 싸이트로 돌아갑니다 ㅋ

 

 

요즘 핫하다는 눈뭉치 만들기

이날 밤에는 영하 18도까지 내려갔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 사이트들 예약이 없어서 엄청 쾌적하게 보냈네요

예약율이 떨어져서 캠장님은 아쉬우셨겠지만 상대적으로 덜 붐비다보니 이날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대부분의 지역이 이처럼 스트링라이트가 설치되어있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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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난로 없었으면 입 돌아갈뻔한 날씨였네요 정말..

캠핑경력 이제 4년차인데.. 나름대로 겨울캠핑 많이 해봤지만 이번엔 진짜 ㅈㄹ 춥다는 생각이 ㅋㅋㅋ

 

실내 온도와 바깥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 때문에 비가오나 싶었네요 ㄷㄷ

우비있었으면 진심 우비 입고 싶었다는;;;

 

아침에 일어났더니 뜯지도 않은 맛밤이 꽁꽁 얼어 붙어서 저 모양이 되더군요

별 생각없이 얼은거 깨물었다가 강냉이 털릴뻔 했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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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에 주전자 물 올려서 모닝커피도 한잔

 

 

날이 너무 추워서인지 지난주보다 얼음이 더 깊게 얼었더군요

얼핏봐도 거의 25cm는 되보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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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cm면 차가 다녀도 안깨지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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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날씨 때문에 제한적으로 활동했지만,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고 하니 다음주엔 오랜만에 불멍도 하고 #800도씨 철팬에 요리도 해서 먹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