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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강원권

강릉 엄지네포장마차 꼬막비빔밥(블로거들 말을 믿을수가 없다ㅠㅠ)

by 후후애비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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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놀러갔다가 배가 고파서 검색해보니

엄지네 꼬막집을 많이 추천하길래 바로 ㄱㄱㅆ

현장 가보니 와..이건 일반 식당 수준이 아니라 거의 중소기업 수준이다.

본점 옆에 2호점 3호점이 붙어있는걸로 봐선 본점이 장사가 잘되서 옆에 건물까지 다 사들인게 아닌가 싶더라

게다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거의 오후 3시경이었는데도 모든 점포가 만석이어서 정말 부푼 기대를 안고 입장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긴 했지만,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꼬막비빔밥을 먹고 있었고,

메뉴 설명문에도 꼬막비빔밥에 대한 내용이 많길래 아무런 의심없이 꼬막비빔밥을 주문했다.(가격 35천원)

꼬막비빔밥이 약간 매콤하다고 하여, 아이들 메뉴를 따로 주문할까 했더니 아이들용 반찬이 나온다길래 별도로 주문은 안했는데, 미역국과 반찬류들은 계속 리필이 가능하여 아이들용 메뉴는 별도로 주문 안해도 되겠더리

주문한 요리가 나왔고 참기름 향이 솔솔 나면서 비주얼은 좋더라

 

근데.. 사실 코스트코 꼬막 비빔밥이 너무 생각나더라 ㅋㅋ

가격은 3배 차이인데..... 음식의 퀄리티가 과연 3배 차이나는게 맛나 싶은 생각이....

맛이 없는건 아닌데,

기대가 너무 커서였던걸까..

사실 크게 다른점을 못느꼈다.

오늘도 블로거들한테 당했구나...

블로거들한테 당하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지만

당할때마다 기분은 썩 좋지 않다.

꼬막이 너무 짜서 도저히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공깃밥을 주문했고, 하나 비비고 났더니 그나마 좀 짠기가 사라지더라는

배가 많이 고파서 싹싹 긁어 먹긴 했지만,

입이 너무 짜더라 ㅠㅠㅠ

간을 조금 약하게 하고 참기름으로 좀 더 고소하게 만들면 낫지 않을까 싶네..

이렇게 글을 써도 거기는 장사 잘 될거다 ㅋㅋ

나같은 흑우가 많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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