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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청주

동남지구 누를황떡볶이 맛있네요 ㅎ

by 후후애비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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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칼퇴근 후 집에가서 저녁먹으려 했는데,

애들이 친구집에 놀러갔다길래 집사람과 집 앞으로 외식하기로 합니다.

 

일전에 회사직원들과 누를황떡볶이 오창점에서 먹은적이 있는데,

평소 떡볶이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음에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동남지구 누를황떡볶이는 어떨까라며 나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봅니다.

 

동남지구 누를황떡볶이 외관

 

위치는 아래 보이는 지도쯤에 위치합니다. 

 

내부는 새로 입점해서인지 상당히 깔끔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옛날 분식집하면 기본적으로 땅바닥에 떡볶이 국물좀 흘려져있고,

튀김가루 날리면서 기름 찌든 냄새가 풀풀 났던거 같은데,

여기는 마치 베이커리 전문점 같은 느낌도 나면서 아주 깔끔하더군요 ㅎ

주방도 오픈주방이었구요 

 

가격표는 아래와 같구요,

매운맛은 보통맛과 매운맛으로 정할 수 있는데,

제가 나름 매운거 잘먹는 편인데, 보통맛으로도 충분했던거 같아요

 

매운맛도 경험해보고 싶긴한데 집사람이 맵찔이라 ㅋㅋ

가격표

테이블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접시와 수저가 준비되어 있는데,

셋팅은 셀프입니다.

 

수저는 로즈골드색을 띄고 있고 있는데,

재질이 무려 SUS304 ㄷㄷ

 

SUS 단가가 보통이 아닌데,

금수저는 아니지만 동수저는 되는것 같습니다. 

아니 동보다 비싸겠네요 ㄷㄷ

 

저희가 주문한건 황떡볶이 2인 세트와 오징어 튀김입니다. (가격 17,000원)

떡볶이 치고는 좀 비싼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외식물가가 전반적으로 다 오르기도 했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먹는거라 나쁘진 않았어요

 - 내 월급만 동결이구나 ㅅㅂ ㅠㅠ

 - 코인충들은 돈 잘벌던데... 아오 ㅠㅠ

 

↓참고로 요 튀김이 은근히 맛있습니다. 

원산지까지는 확인못했는데 짭조름 하면서도 바삭한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떡볶이 식감도 쫄깃하니 맛있고 양념도 표준 레시피대로 만들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배민이나 요기요같은 음식 주문 어플로도 주문을 받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형태의 포장물로 나가네요(튀김종류는 조리를 한 후에 보내주더라구요)

 

제가 먹을거리를 블로그에 가끔씩 올리는 이유는

 

동남지구 주민들이 지구 내 상가 이용을 많이 안하고 자꾸 푸드트럭이나 알뜰장터 같은곳에서 소비를 하다보니

지구 내 상가들이 장사가 안되어 문을 닫는 모습들이 잦아서 이렇게라도 글을 써서 홍보가 되어 잘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푸드트럭 같은곳에서 소비를 하게되면 탈세도 탈세지만, 정상적으로 세금내고 임차하여 장사하는 사람들이 너무 괴로울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죠...

 

최근 제가 살고있는(동남대원칸타빌) 아파트에서도 관리비 절감등의 목적으로 수익사업을 하고자 알뜰장터를 계약하는것을(5천만원/년) 추진하더라구요..

내부적으로 찬반의견이 좀 있었는데, 결국 찬성의견이 많아서 진행하는걸로 결정이 됐는데요..

 

지구 내 상가들이 망해가는것을 보면서도 굳이 몇푼 안되는 관리비 절감차원으로 저렇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지..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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