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층간소음과 관련하여 글을 남긴적이 있다.
그런데 지난 밤 아파트 게시판에 아랫집으로부터 공개 민원글이 올라왔다..
민원글에 호수를 지적하지는 않았으나,
바로 윗집인 우리를 가장 염두하여 작성한 글이 아닌가 싶다..
새벽3시쯤인가.. 잠깐 깨서 핸폰 보다가 이 글 읽고나니
잠이 싹 달아나더라..
맞벌이라 낮에는 항상 집을 비우고,
저녁엔 어쩔 수 없이 생활소음이 발생하나, 아랫집에 피해를 안주려고 나름대로 조심은 하는데...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이라는게 벽을 타고 다각적으로 발생하는거라..
정작 우리는 조용함에도 뜬금없이 관리사무소에서 호출이 올때도 더러 있다보니
억울할때가 한 두번이 아닌데..
그걸 일일이 소명하기엔 구차한것 같아서 그냥 최대한 조심하자는 식이다.
그러다 가끔 저렇게 민원이 들어오면 나도 사람인지라 짜증도 나고,
집에 들어오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우리집이 그렇게 피해를 주는건가 싶기도 하다.
지난 글에 적었듯이 대원 칸타빌이 워낙 날림공사가 심하다다보니 이런 층간소음에 취약한거는 잘 알고 있다만,
정도가 지나칠정도로 개판으로 지어놔서 하루하루가 스트레스다..
아랫집도 힘들겠지만, 민원을 받는 나도 돌아버릴 지경
일단 위처럼 댓글을 달았고,
이사 날짜를 고지했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트러블 없이 조용히 잘 넘어갔으면 싶다.
아... 공동주택을 처음 살아본것도 아니고
사직동 푸르지오캐슬에서 살았던 6년동안은 단 한차례도 민원이 없었는데..
대원칸타빌은 유독 심한것 같다..
- 물론 나도 층간소음 피해를 입고는 있으나, 공동주택 특성상 그러려니 하면서 지내고 있다.
제발 이사가는곳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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