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협찬 X 후원 X 광고 X
시덥잖은 루프트탑 탑재한 창렬 비즈니스호텔입니다
힐튼 가든 인은 강남 신축 호텔입니다.
힐튼 가든 인
호캉스 갈만한 가치 없음
루프트 탑 수영장 구림
주차 구리지만 접객 서비스 좋음
조식 구려요
중식 최강 가성비 2만 6천원
주말에 여기 가느니
돈 더 보태서 플라자,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가셈
밀튼이라도 가시던지...
취소불가 요금이고 세전 기준입니다
7월 주말 기준 17만 원인데요 취소불가 기준입니다
취소 가능 요금제는 훨씬 비싸집니다
인생살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취소불가 요금으로 예약했다가 못 가게 되면 어쩌려고요
양도니 뭐니 하는 거 귀찮지 않나요
여하튼 이 호텔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이러는지 알 수 없네요
사진으론 그럴싸해 보이죠?
바닥재, 벽지 모두 저렴한 마감재입니다
신축 오피스텔 여러 군데 가봤는데요
여기보다 좋은 소재 씁니다
그리고 룸 자체가 좁습니다
보통 좁으면 방 안이 꽉 차 보이기라도 하는데요
이 호텔 기본 룸은
좁은데 허전하기까지 합니다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요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기억하세요
여기 주말 1박 17만 원짜리 호텔입니다
이거 저렴합니다
16만 원짜리입니다
아쎄이 다 합쳐서 16만 원
요즘 신축 원룸 오너들도 이것보단
비싼 거 골라서 시공할겁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여기 그래도 힐튼 딱지 붙인 곳이잖아요
"Inn" 여관이긴 해도요
샤워기 헤드라도 2만 원짜리 추가해서 쓰시지요
너무 싸구려 아닙니까?
물줄기 약합니다
둘 다 수압이 약합니다
피부 보호 어쩌고 하면서 수압 약한 거
변호할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실드 치는 거 보면 기도 안 찹니다
피부 보호하고 싶으면 선크림 바르세요
애꿎은 물줄기 탓하지 마시고요
여러분의 피부는요 물줄기 떄문에 상한거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생각하세요
제가 100% 강력한 솔루션 드립니다
울쎄라 레이저 + 로아큐탄
여러분의 지갑과 건강 모두 박살 나지만
피부만큼은 말끔해질 수 있습니다
원래 인생 기브 앤 테이크인 거 아시죠?
세면기도 싸구려고 마감재 품질도 영 별로입니다
11만 원은 좀 아니지 않나요
이태리 Ponsi
독일 Grohe
미국 Kohler, American Standard
브랜드 명품 써달라는 것 아닙니다
비즈니스호텔의 비품은
그냥 작동만 잘 되고 내구성 좋으면 됩니다
Occ 가득 돌려서 수익 창출해야 되기 때문에
자주 교체해야 하는 부분 감안해야 하고요
그런데 이 호텔은 선을 넘었습니다
대림바스 썼다고 디스 하는 게 아니고요
국산도 좋은 거 많습니다
대림도 고급 제품 있습니다
샤워실 16만 원
세면 다이 11만 원
장난합니까?
코트야드가 그립습니다
신축이라 새삥 느낌은 납니다
사진상으로 나빠 보이진 않죠
사진은 사진이고요
실물은 실물입니다
여기 마감재의 질감은
직접 가봐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 노후화 진행되면 볼만 할 듯요
일체형 비데 맘에 듭니다
힐튼 가든 인 변기는요 버튼 누르면 똥물 내려가고
물 내려갈 때 엉덩이에 똥물 안 튀기도록
설계되어 만족스럽더라고요
내 똥구멍은 소중하니까 비대로 잘 관리해 줘야 합니다
여러분도 치질 걸리기 싫으면 비데 쓰세요
공용 비데 쓰기 싫다고 더럽다고
징징거리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앉아있든 누워있든 서있든
엉덩이 고통받고 싶지 않으면
똥구멍 주름 사이사이의 청결에 집착하면서
소중한 똥꼬 휴지로 손상시키지 마시고요
정 그 부위의 청결에 집착하고 싶으시면
비데와 샤워기로 관리하십시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나의 가르침
새겨들으시기 바랍니다
일체형 비데는 좀 비싼 거 씁니다
최고급형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나름 괜찮은 거 사용한 건 다행스럽네요
일단 환기는 잘됩니다
엉성한 마감재가 나를 화나게 만들었지만요
이 호텔 기본은 되어 있습니다
환기가 잘 되고 소음도 적은데요
사실 환기 엉망인 호텔들 많거든요
내 관점에선 공기질이 마감재 가격보다 더 중요합니다
힐튼 기본 어메니티가 코트야드, 포포 인츠보다 낫습니다
포포 인츠의 ACTIV
코트야드의 NIRVAE
내 피부에 대한 도전이요 모독입니다
여기 어메니티, 물, 빵 인심은 좋습니다
어메니티 싸구려 쓰고 수전이나 좀 좋은 걸 쓰지
참 이상합니다
남코야 책상 의자보다 업무용으로 더 적합합니다
그래봤자 사무실 책상 의자보다야 못하지만
사각 책상에 앉을만한 의자 갖추고 있어
업무에 큰 불편함 없습니다
남코야 책상, 의자는 사무용으로 아주 부적합한 의자입니다
날이 저물고 방 안에서 할 짓 없다 보니
창문이라도 쳐다보게 되더군요
강남대로 View 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됩니다
하릴없이 대로변을 쳐다보고 있자니
수많은 빨간 버스들을 보게 됩니다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양재역은
가히 교통의 요충지라 할만한 곳이지요
무슨 말이냐?
이 호텔 땅값이 엄청 비싸다는 말입니다
양재역 출구 코앞에 있는 호텔입니다
이 부분 기억해두세요
침대맡 패브릭 패드가 그나마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 줍니다
방 분위기 허한 느낌 들죠? 이걸 모더니즘이라고 하나요
일체형 창문이면 좋을 텐데, 방충망이 분위기 망칩니다
침대 밑 러그 색깔이 밝은 편이지요?
조명까지 밝아서 먼지나 머리카락이 잘 보입니다
포포인츠 구로 같은 곳은 00연박을 하였음에도
불결한 점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그건 군청색 카펫과 매우 어두운 조명으로
그 지저분함을 감추었기에
내 눈에 더러운 게 안 보였을 뿐입니다
이 호텔은 청소 수준이 나쁜 편이 아닌데도
흠결이 잘 보입니다
뷰티레스트 하모니
베딩은 평이합니다
베개가 너무 탱탱해서 목이 불편하고요
동리엇 베딩과 비교하는 게 너무 억지 같지만
동리엇 베딩에선 잠 스르르 오는데
여기선 잠들려고 노력해야 하더군요
동리엇 린넨이 수준급이구요
배개도 아주 푹신하여 편안합니다만
요새 신축 호텔들 탱탱볼 배개
도대체 왜 사용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어쨌든 베딩 컨디션
아주 나쁜 편은 아닙니다
TV는 새삥이고 비닐도 안 뜯었더만요
비즈니스 미팅, 회의실 등의 수요를 흡수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 입지가 깡패긴 합니다
제가 00연박하면서 많은 미팅, 조찬, 점심 모임을 보았는데요
MICE 수요가 어마어마합니다
구로는 미팅 수요가 없어 보이던데요
구로 IT전산쟁이들은 번지르르한 호텔에서
미팅 가지는 걸 싫어하는 모양입니다
하긴 산전수전 다 겪은 구로 오우너 들은
호텔에서 허세 떨 필요 없다 이런 마인드 탑재되어 있지요
벤처버블, 08년 경제위기 그리고 코로나까지 다 버틴 양반들 아닙니까
잡설 그만하고
루프트탑 수영장 보러 갑니다
선베드가 너무 많습니다
선베드 가지고 다툴 일 전혀 없겠지만..
주변에 뭐 볼 게 있어야 선베드에서 쉬지요
수영장은 작디 작고
바깥 전망은 잘 안 보이고..
그냥 몸 둥둥 담그고 있는다는 마인드로 가면 좋습니다
이런 데서 수영하겠답시고 물 튀기지 말고
바깥사람 구경하는 재미로 즐기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래도 인스타 사진은 잘 나오게 생겼지요?
평일 낮에 가면 이렇게 한산합니다
이 좁디좁은 웅덩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영하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초저녁부터 붐비는데요 수영할 공간이 안 나오다 보니 인스타용 사진이라도 찍어야죠
썬베드에 앉아있기엔 너무 추웠는데요 결국 내 몸뚱이 물 속에 던질 수밖에 없었지요
빠져 죽을 염려는 없을 텐데 구명판때기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도 시간제한 있습니다
인스타 찍을 시간 좀 넉넉히 주면 좋을 텐데
좀 아쉽습니다
이 호텔의 장점을 굳이 찾아보자면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데 인스타그래머블하다 입니다
비즈니스호텔을 17만 원 내고 숙박하는 걸
저렴하다고 하니 내가 써놓고도 웃기네요
코로나가 끝난 지금
사람들은 여행 다닐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7월 항공권 가격 이게 말이 되나요???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쿠알라룸푸르 편도 직항 9만 원 하던 거 기억나시나요
무슨 놈의 52만 원 주고 다녀와야 하는지요
참고로 7월 중 저렴한 날짜
고르고 고른 가격이 저 모양이고요
훨씬 더 비싼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안 가고 말아요 해외여행
대한민국이 저 나라들보다 못한가요
자존심 상하게 바가지요금 내고 돈 쓰러 가고 싶지 않지요
운 없으면 저질 인간들과 엮이게 됩니다
해외여행 가는거 참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다
돈주고 생고생 하는 일이지요
비싼 톨비 지불하고 영종대교 건너서
주차료 내고 피곤하게 국내선 게이트 돌파하여
비행기 탑승하면 귀도 아프고 기내식도 부실하게 주고
도착하고 나면 후진국들 치안 안 좋지요
도착해서 물 한 번 마시면 물 설사 오지게 하고
변기 위에서 시간 때우는 거 비참한 일입니다
설사 신고식 견디고 나면
저렴한 스트릿푸드 먹으러 후덥지근한 현지 거리에서
땀 흘리는데 현타 씨게 옵니다
참 위생적으로 보입니다
조잡하고 더러운 스트-릿 푸드 처먹기 위해
이 생지랄 생고생 다 떨고 있는가
숙소라도 저렴하다고 하는데
지금 동남아 호텔 저렴하지 않습니다
엔데믹 시즌 들어서니
유럽, 미국 ADR 수직 상승입니다
숙박료 감당이 안 되어 서양인들 동남아로 몰려들고 있고요
돈 아끼려고 싸구려 호텔 체크인하면
가끔 베드버그 나올 수도 있지요
어중이떠중이 뜨내기 여행객들이 자주 오가는 곳일수록
사면발니, 베드버그와 같이 귀찮은 벌레들이 많습니다
비싼 호텔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지에 창궐하는 이상한 벌레,
도마뱀, 모기까지 다 견뎌야 하는데
이게 힐링인가요 유격훈련이지
나 유격훈련받을 때엔 그래도 설사는 안 했습니다
짬밥이 더럽진 않으니까요 맛이 없지 ㅎ
수영장 있는 호텔 가격순 비교해 보니 노보텔 가성비가 돋보입니다
한국 호텔 가격 비싸졌다고 해외여행 가는건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더 큰 우환을 맞이하는 수 있습니다
현지 관광사들 2년 동안 굶주리고 있었는데
이제 먹잇감 호구들이 나타나니 얼마나 좋겠어요
현지 식당, 호텔들은 바가지 씌우려고 벼르고 있겠지요
독 오른 후진국 여행사들 무섭습니다
국내 호텔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초과공급으로
ADR이 몇 년 동안 정체되어 있고요
이제 막 코로나 전 가격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룸레이트 조금만 올려도 Occ 수직 하강합니다
경쟁이 심해서요
시장논리 무시하시는 분들
구로 개노답 삼형제 보고 오세요
답이 없습니다 거긴ㅎ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쉐라톤 신도림 디큐브
어차피 코로나 아니었어도 과다출혈경쟁 심하여
쉐라톤 디큐브, 노보텔 독산 문 닫았을 것 확실합니다
차라리 동정이라도 받으며 퇴장할 수 있었지요
코로나 극심하던 시절 객실 요금은요
호텔 직원 할인가 대비
아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국내 호텔 요즘 좀 비싸졌다고 억울할 필요 없습니다
해외랑 비교하면 아직 준수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하여간 가격 비교해 보니
루프트 탑 수영장 있는 호텔 중에
가장 저렴한 비즈니스호텔이
L7 마포, 힐튼 가든 인입니다
이 호텔들 주말용 호캉스 호텔로 추천드리냐면요
추천 못 드리겠습니다
가격이 엄청 싼 것도 아닌데
누릴 수 있는 콘텐츠가 적어서요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비즈니스호텔에 호캉스하러 가는 것 자체가
비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돈 아무리 없어도
드러누울 수 있는 단칸방 하나 정도는 있을 것 아닙니까
집캉스와 호캉스의 차이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나는 호텔의 각종 부대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침대랑 침구류는 구매하면 그만입니다
그 잘난 포 시즌스 매트리스 + 침구류 풀세트 $7200
포시즌스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천상의 포근함 같은 소리 지껄이는 헤븐리 무엇이나
뷰티레스트, 에이스 어쩌고 이런 거
매트리스 할인받아서 구매하면 그만입니다
직구 시장도 열려있고요
생각보다 저렴합니다ㅎ
좋은 침대와 침구류가 갖추어져 있다 해서
비즈니스호텔 비싼 돈 주고 숙박하는 건
조금 아닌 것 같다는 생각해 봅니다
풀 서비스 호텔들은 수영장, 사우나, 라운지
공원, 재즈 바 등이 있는데요
수영하다가, 라운지에서 차 마시고
사우나에서 땀도 빼고
공원에서 산보도 하다가
해피아워 때 술과 끼니 좀 때우다가
늦은 밤 칵테일 한 잔 마시며
재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게 호캉스와 집캉스의 차이지요
비싸고 좋은 침대가 아니고요
비즈니스 호텔은 그냥 잠만 자고 가는 곳 아닙니까
취침하고 조식 먹는 걸 호캉스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콘텐츠가 너무 빈약하지 않나요?
GBD, YBD, BBD 비즈니스호텔에서 숙박하는 건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짊어져야 하는
객실 요금(업무지역 땅값) 프리미엄을
여러분들이 직장인들과 같이 짊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럴 필요가 있나요?
업무지역에 위치한 호텔들 - 호캉스 콘텐츠 대비 너무 비싸죠?
위 호텔들 라운지가 있나요 재즈바가 있나요?
객실이 넓기라도 합니까 사우나가 있나요
AC는 이상한 라운지 있고 포포 강남은 사우나 있지만요
저 가격 지불할 가치가 없다는 데에는 동의하실 겁니다
그렇다고 강남 놈들 바가지 씌우는 나쁜 놈들이라고
매도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저 호텔들도 할 말 많습니다
저 요금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2019년 기준 토지 가격비교
최강 가성비 "포포인츠 구로"와
최악 가성비 "포포인츠 강남"의 가격차이는요
포포인츠 강남이 천하의 몹쓸 놈들이라서
발생하는 게 아니고요
땅값이 너무 차이 나서 그렇습니다
강남구와 구로구 땅값 비교해 보세요
답 나오죠?
호텔산업 특성상 운용자산이라 가치평가 어렵고
프로퍼티에 대한 데이터 신뢰가 어렵다고 해도요
결국 부동산 이야기로 귀결됩니다
대지지분, 즉 땅값이 참 중요하다는 거죠
호텔은 오피스텔과 비슷한 수익형 부동산입니다
강남구 - 2020년 기준 오피스텔 평당가
구로구 - 2020년 기준 오피스텔 평당가
수준 차이 확실히 나죠?
오피스텔 가격으로 러프하게 비교하는 건
너무 아마추어적이라 여기 계시는 FI 업계 분들이 보시면
코웃음치시겠지만 너그러이 용서 바랍니다
힐튼 가든 인 이나 포포인츠 강남은 비싸도 됩니다
아니 비싸야 합니다
힐튼 가든 인 그 땅 정말 귀한 땅입니다
GBD 쪽 출장 온 비즈니스맨들 삼성역에서 재우기 아깝다 하면
양재역에서라도 재워야죠
돈 몇 푼 아끼겠답시고 포포인츠 명동, 구로에서
막 재워도 되는 그런 재원들 아닙니다
그러니까 강남 호텔들 비싼 요금 받고 있는 거고
나 같은 버러지는 사실 강남에서 잘 필요는 없다는 거죠
땅값 비싸니까 방값도 비싸다는 팩트
어린아이들도 다 알고 있는데 길게 쓰면서 아는 척해봤습니다
횡설수설이 너무 길었는데요
강남 지역 비즈니스호텔들 호캉스용으론 안 가셨으면 합니다
도대체 왜 그 프리미엄을 줘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명동, 영등포 호텔들은 아직도 마이너스 피
오지게 붙었으니 그쪽으로 가시는 게 어떠시는지요
강남 고집하실 거면 객실 남아돌아서 덤핑치는 호텔들 있습니다
그런 곳은 OTA 검색만 해봐도 나오니
굳이 힐튼, 메리엇 고집하지 마시고
상황 어려운 로컬 호텔 가시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 제위께서
여행 반드시 가야 하는데
비행기 탈 돈, 좋은 호텔 갈 돈 없다
루프트 탑에서 인스타 사진 꼭 찍어야겠다
힐튼 딱지 붙은 곳에서 잠 한번 자보겠다
내가 힐튼 골드 등급 가지고 있다
자동차가 없고 3호선 지하철역으로만 이동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힐튼 가든 인 가성비 맞습니다
수전 16만 원짜리 달고 1박 17만 원 요금이지만
인스타용으론 가성비라고 할 순 있겠네요
교통비, 시간, 수고로움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되십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거요...
힐튼 가든 인은 주말 occ 80% 터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정도 되면 요금 너무 비싸집니다
비싸게 갈 필요는 없습니다
평일엔 50% 정도 나오나요?
그래서인지 평일 요금은 꽤 합리적인 편이라
무난한 선택지 아닌가 싶고요
세탁실
깔끔한 코인세탁실 온 느낌 들어서 좋습니다
포포인츠 구로처럼 주차장 세들어 사는 처지는 아니고요
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헬스장
러닝머신 2,000만 원 넘는 제품이라네요
러닝머신 2대와 사이클 1대
기타 웨이트 시설 간소하게 있어서
돈 아낀답시고 생쑈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00박 하는 동안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러닝머신 2대가 꽉 차는 일이 없더군요
남코야처럼 염가형 러닝머신 빽빽하게 놓는 거보다
최고급 러닝머신 간소하게 차려놓는 게 더 좋습니다
러닝 하는데 동기부여가 많이 되더라고요
나 같은 서민이 어디 가서
이런 고오급 러닝머신 써보겠어요
혼자 뛰다 보면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데요 이 코치 누나가 나를 독려해 줍니다 독전대 같음ㅋ
내가 보통 약골이 아닌데요
운동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시간 낭비 인생 낭비 에너지 낭비 아닌지요
헬창들 무슨 부귀영화 다 누리겠다고
꾸준히 운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내 몸 상태가 안 좋습니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올까봐 내심 걱정되네요
한방에 골로 갈까 봐 울며 겨자 먹기로 달리게 됩니다
테크노짐 코치 누나들과 함께라면
내 수명연장의 꿈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뛰고 나면 이렇게 데이터도 쌓이고 자랑거리(?)도 생깁니다
달리기 거지같이 재미없고 힘든데
자랑도 못하면 할 이유가 없지요
나도 자랑해 봅니다 ㅎ
프로 러너분들은 그저
빙긋 웃어주면서 넘어가 주세요^^;
주차장
기계식 주차장만 있고 발렛 주차 강제합니다
알로프트 강남처럼 기계식 주차만 가능하다 보니
발렛 비용 무조건 내야 하는데요
숙박요금도 내고 발렛비도 매일 내야 합니다
1일 10,000원이고 다음날부터는 5,000원입니다
주차가 이 호텔의 가장 큰 약점 아닐까 싶었는데요
이 호텔 발렛 요원들이 너무나 친절해서
나의 불만스러운 마음과 앙심 사르르 녹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말 한마디, 표정 하나로
참 많은 문제들이 가볍게 해소되는데
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한마디 못해서 다른 사람들 상처 입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분들에게 많은 걸 배우게 되더라고요
키오스크에서 차량번호 누르고 기다리면 됩니다
그래도 불편합니다
내가 내 차 몰고 밖에 나가는 게 좋지
내가 무슨 귀족이나 고관대작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뭐해주는 거 껄끄럽지 않나요
힐튼은 역시 힐튼이다 싶습니다
국내 로컬 호텔 중에서요
재벌 계열 호텔 아니고서야 이런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여성 호텔리어의 리더십 향상이나 커리어 발전
누가 관심이라도 가져주는지요
여성 호텔리어들 임신하면 즉각 자를 것 같고요
결혼 안 해도 소모품 취급 안 당하면야 다행입니다
페미니즘이나 기타 사회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눈으로 보진 않고 있지만요
그래도 호오를 떠나
힐튼 정도나 되니까 이런 세세한 매니지먼트와
조직관리가 운용되고 있겠지요
생각해 보면 힐튼 가든 인의 접객 서비스가
타 로컬 비즈니스호텔 대비 훨씬 좋다고 느꼈습니다
힐튼, 메리엇 미드스케일 호텔들 가성비는 떨어져서
내가 내 돈 내고 숙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내 부모, 친척이 잠깐 호텔 묵을 일 있으면요
혹여나 호텔에서 트러블생길지 걱정되고
마음 상할 일 안 생겼으면 해서
돈 좀 더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균등한 접객 서비스 품질 누리게 할 듯합니다
* 내부 직원용 문서 무단 촬영한 점 사과드리며 관계자 요청 시 해당 부분 삭제하겠습니다
고객의 피드백 신경 쓰고 있군요
고객의 소리 같은 거 써봤자 무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 많았는데요
적어도 여기선 투숙객의 코멘트
허공의 메아리로 남지 않고 잘 전달되는 듯 싶습니다
칭찬의 목소리도 내부에 게시되네요
이 정도는 다른 로컬 호텔도 하겠지만
저 게시물 교체주기가 잦더군요
그만큼 고객들 목소리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하여간 00박 동안 지켜봐왔던
조식 모든 메뉴
커버해 드립니다
도가니탕 - 밥 말아먹긴 좋은데요
너무 기름집니다
매일 먹으면 동맥경화로 인한 급사 예상됩니다
오트밀 - 맛없어 보이고 실제로 맛없는데 건강한 음식입니다
모둠 전 - 어디 식재료 시장에서 사 온 듯한 품질로 영양소도 맛도 저급 아닌가 싶습니다
새송이버섯볶음은 재료 원가가 정말 적게 드는 요리인데요
이거 먹으면 호텔에 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절대 입 안댑니다
참고로 이 버섯들
점심엔 삼겹살 옆을 장식할 "데코"로서 쓰입니다
돼지불고기 - 어디 학교 급식에서나 쓸 법한 고기 품질을 자랑하는데요
진지하게 회사 함바들이 더 맛있게 합니다
비꼬는 거 아니고 팩트 전달임
베이컨 - 처음 봅니까 베이컨
해시브라운 - 바삭하지도 않고 고소하지도 않으며 눅눅하고 맛도 없습니다
소시지 - 이걸 소시지라 부르면 안 되지요 "돈육 어묵"이라고 부르는 게 어떠실지요
돈육 함량이 너무 적은 어묵입니다
겉만 보면 독일식 소시지 같죠?
겉만 보고 속으시면 안 됩니다 ㅎ
빵 - 좋은 거 가져다 씁니다
먹잘 게 너무 없는데요
크루아상이라도 맛있어야죠
잼 - Jumel 잼 외국산이라 기대하실 분들 많을 텐데요
기대를 버리세요 오뚝이 잼 쓰는 게 나을 듯
사과 머핀 - 저거 싸구려 아니고요 비싼 겁니다 저 쬐만한게 개당 단가 : 800원
머핀 저거 팜유로 찍어낸 거 아니고
버터 넣어 만든 머핀
원산지도 프랑스산임
머핀 안에는 사과잼 들어있습니다
빵으로 배 채우라는 듯 브레드 품질 좋습니다
동리엇은 저 토스트기도 안 가져다 놓습니다
동리엇에선 식은 빵 차가운 빵
드시면 되시겠습니다
그 비싼 빵을 차갑게 먹어야 하는
나의 마음 참으로 슬픕니다
반찬가게에서 사 온 반찬들
반찬 2
한식 메뉴의 대부분은 납품받아서 그런지
딱 한식 뷔페에서 나오는 반찬 맛과 다를 바 없고요
겉절이 김치는 호텔에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새콤달콤하게 아삭아삭 씹힙니다
이 호텔 조식에서 먹을만한 메뉴는 딱 하나 - 연어
진짜 연어 말고 먹을 게 없습니다
힐튼 꼴뚜기 다이아 투기들에게 잔뜩 시달린 끝에
이렇게 조식 차려주는 듯합니다
동리엇 요구르트보다 맛있는 요플레 - 구관이 명관이여
동리 엇은 세련되어 보이는 서울우유
신형 요구르트 배치했는데요
내가 볼 땐 저 요플레만 못합니다
저거 사라질 법한데도 사라지지 않고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잖아요
앞으로 계속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동리엇 김은 눅눅하게 제공되는데 포장김으로 주면 좋겠습니다
여기 함바 같습니다 진짜...
빵 비싼 거 배치하고
연어 제공하는 함바라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풀떼기 쌀국수 - 풀떼기인데도 먹는 분들 있더라고요 다이어터들일 듯
골드 컷은 그냥 구색 맞추기 정도고요
그나마 맛 좋은 살라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습니다
나 때문에 ㅜ
풀떼기
시리얼과 피칸, 아몬드 섞어서 먹으면 좋았는데요
내가 숙박하고 나니 피칸, 아몬드 모두 사라지더라고요
대신 저렴하기 짝이없는 건포도, 건크랜베리 배치되더군요
나 때문에 피칸 아몬드 못 드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저 포도는 씨 없는 포도로 아주 맛 좋습니다
악성 꼴뚜기로서 숙박 기간 동안
저 포도를 집중 공략했는데요
포도 소모량만으로도 뽕뽑은 느낌입니다
고기 함량이 들쭉날쭉한 미역국 / 소고기뭇국
고기 듬뿍일 때도 있고
하나도 없을 때도 있답니다
죽 - 새우 죽 / 소고기 죽 -> 토핑 함량도 편차 매우 심합니다
죽 앞에 참기름, 간장 있어야 하는데
생죽 먹어야 하는지요
참 안타깝습니다
감자수프와 크로통(빵쪼가리)
크로 통은 00박 동안 단 2일만 나오고 실종되었습니다
감자수프 홀로 남아 자리 지키던데요
너무 외로워 보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베이컨 칩, 크로통, 호두 조각 다진 것
같은 거 토핑으로 배치해두면 어디 덧나는지요~
덧나지요
내가 다 먹을 거니까요 ㅎ
토실토실하고 좋습디다
조식은 마지못해 내놓는 음식들과
싱싱하고 단가 높은 과일들, 질 좋은 빵들의 조합입니다
맛 좋은 밥 먹는다는 생각 버리시고요
힐튼 청과에서 청포도 먹는다는 생각으로
갉아먹으시면 되시겠습니다
내가 00박 동안 궁금했던 게
조식이 이런 식이면
중식은 또 어느 정도로 창렬일까
내심 기대가 되어서요
직접 사 먹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한 정보 전달을 하고자 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포스팅 아니고요
힐튼 골드멤버는 25% 할인된다고 해서
사심 가득 품고 먹으러 간 겁니다
중식
가격 - 26,000원
기억하세요 여기 점심 2만 6천 원입니다
이 정도 푼돈 가지곤 강남에서 배부르게 먹기 힘든 거 아시죠
점심과 저녁의 차이는 무제한 맥주와 육회 정도
나머진 동일하다 합니다
고로 런치를 드시면 되시겠습니다
과연 조식만큼의 허접한 퀄리티 자랑하는지 확인해봅시다
싸구려 예식장에서 던져주는 케이크 조각도 이것보단 맛있습니다
카망베르는 무슨...
동리엇 라운지에서도 보이는 쿠키
이걸 먹느니 오리온 초코칩 먹을 듯요
곡물쿠키 별로입니다
곡물이 그렇게 먹고 싶으면
시리얼 가져다 드세요
새송이버섯은 삼겹살의 데코가 되어부럿습니다
풀떼기 쌀국수 코너는 풀떼기 라멘 코스로 바뀝니다
풀떼기라는 점 변함없으며 삼겹살집어다가
고명이 삼아 드시면 될 듯요
이거 짬밥에서도 가끔 나오는 메뉴인데 반갑더군요
너무 반가워서 먹어봤는데
병사식당의 구질구질한 분위기 떠올라
젓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참나물 샐러드 - 당나귀가 먹을법한 식물
맛이 없지는 않고 평이한데
이런 건 고깃집에나 가서 먹으면 어떨까 싶었는데요
생각해 보니 고깃집에서 먹는 것보다
여기서 뷔페 먹는 게 더 싸게 먹히네요
이젠 호텔 뷔페가 가성비가 된 시대로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심해졌는지 실감합니다
조식에서 나오는 도가니탕
케이스만 바뀌어서 나옵니다
점심에도 크로 통(빵쪼가리) 없이 먹어야 합니다
조식에 나오는 걸 통만 옮겨 담아 제공하는데
내가 궁금한 건 도대체 언제쯤 크로 통(빵조각)을 제공할 건지..
첫날에만 크로통이 나왔는데
그 이후 크로통이 실종되었습니다
공급망 대란 사태로 크로통마저
수급이 어려운 게 아니라면 셰프들의 디테일 부족입니다
LA갈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크로통까지 희생해야 하는지요
크로통은 그냥 가져다 놓는 게 어떨까요
나 LA갈비에 감격하여 옹호해 드리고 싶었으나
00박 연속 안 나오는 건 실드 불가능함요
김말이 & 춘권 브라더스
영양가 없는 정크푸드지요
김말이는 그렇다 쳐도요
춘권은 진짜 메뉴 가짓수 채우는 목적으로
내놓은 듯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집어갑니다
저 춘권 ㅎ
인스턴트 피자
이걸 먹는 것은 내 혀에 대한 모독.
정말 인스턴트인듯하여 분노.
힐튼 프로토콜에 런치 메뉴에는 반드시 피자가 있어야 한다..
따위의 이상한 규칙이 있는 것 아닌지
그렇다고 피자를 보강하지 말고 내버려 두세요
셰프들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고요
모든 메뉴를 잘 만들 수 없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 LA갈비 나옵니다
호텔 뷔페 주제에 LA갈비가 부드러운 것은
셰프가 인스턴트 피자 따위를 데워 놓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LA갈비가 부드럽다면 인스턴트 피자는 용인 가능해요
강남에 피자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 피자를 먹으러 뷔페에 오겠습니까
더 웃긴 건 이 인스턴트 피자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리필되는 횟수가 많아 황당합니다
손님들이 다 바람잡이 알바 아닌가 의문이 들 정도로요
서초, 강남 중산층들은 인스턴트 피자를 왜 좋아하는가에 대해
논문을 써보고 싶은 지경이었는데요
"빈곤 포르노"와 같이 서민들의 싸구려 식문화를
체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으로서 소비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가장 설득력있는 추측은요
인스턴트 피자의 비주얼이 너무 암담하고 절망적이라
"얼마나 맛없나" 호기심 해소하고자 먹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만 해도 피자와 춘권을 가져가 테스트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같은 심정 아니었을까요?
백오피스 분들께서 이 글 보고
피자 보강하라고 지시 내릴 듯한데요
당신들이 주방에 내려가 도우 반죽하던지...
괜히 주방 터치하지 마세요
나의 소중한 LA갈비 부드러워야 합니다
앞으로 쭉~
강남엔 이탈리안 맛집이 많다는 점 유념하세요
조식에 나온 전 - 아무도 안 먹습니다
해산물 볶음도 나쁘진 않은데 LA갈비가 압권이어서요 ㅎ
보기엔 맛있어 보여도 실제론 눅눅하고 뻑뻑합니다
구내식당 돼지불고기 그 맛입니다
글쎄요... 새우구이 별로 ㅎ
"부드럽고 촉촉한" LA갈비
웬만한 호텔 뷔페 LA갈비
타이어 씹듯 쫄깃쫄깃하지 않나요
하리보 젤리보다 더 쫄깃하지요
여기 LA갈비 26,000원 주제에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피자는 인스턴트 가져다 데운 거고요
김말이 & 춘권 브라더스 암담하며
깐풍기, 불고기 뭐 이것저것 다 포기하고
셰프의 모든 힘 LA갈비에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바람직합니다
단, 리필이 자주 안되는데요
오버 쿡 시켜서 자주 리필해 줄 수야 있겠지만
부드러운 LA갈비 선보이겠다는 일념으로
땀 흘려가며 느리게 리필하는 점 양해해 주자고요
26,000원짜리 뷔페에 질 좋은 회 나올 리 없습니다만 일단 나와준 것만 해도 감사
참치 맛만 본다고 생각하세요
연어는 조식에서 실컷 흡입해서요 이젠 질려버렸습니다
이제 와서 보니까요 여기 나박김치 웃긴 게 동리엇 나박김치와 맛이 똑같습니다
맛있다는 거 아님 ㅎ
멍게젓갈 나랑 너무 안 맞습니다
학교 좋아하는 입장에서 조식에도
학교 나와주면 어떨까 싶었는데요
제가 검색해 보니 학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나는 평생 다이어터로서 살아왔고
학교를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고 살아왔으나
설탕 많이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이제 학교를 행복하게 먹기는 어려워졌네요
모르는 게 약일 때도 있지요
인생은 그러한 것
호텔 뷔페 리뷰를 비교하면서
뭐가 가성 비니 뭐가 더 낫니 비교하게 되면
피곤하게 인생을 사는 것 같은데요
그냥 가까운데 가서 맘 편하게
맛있게 먹는 게 행복한 것 아닐까요
국물 색이 호박죽 같은데 라멘 국물이라 합디다
일단 비싼 재료는 입에 넣고 봅니다
아이스크림도 나오는데 평범한 수준입니다
조식은 종이 테이블보 사용하는데요 중식은 레자 테이블보군요
삼겹살?
삼겹살이라고 불리는 돼지고기인데요
비계 붙은 보쌈이라고 생각하고 드세요
홀스타드 소스와 같이 먹으면 먹을만하고
우리가 구워 먹는 삼겹살과는 풍미와 질감이 상이하나
가격을 생각하면 감사하고 또 많이 가져다 먹었습니다
이거 없으면 삼겹살? 퍽퍽해서 목메었을 겁니다
강남 주민들께서 시식해 보신 "인스턴트 피자"
강남 상류층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우리 서민들도 이런 거 안 먹습니다
김말이 & 춘권 브라더스의 단면
어쩜 이렇게 싸구려 재료를 내놓을 수 있을까 놀랍고 그저 경이로웠으나
부드럽고 촉촉한 LA갈비를 위한 거룩한 희생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양념게장 맛 좋습니다
정리해드립니다
힐튼 가든 인 서울
조식 : 형편없습니다
중식 : 혜자입니다 26,000원
주차 : 기계식 주차, 강제 발레 요금 징수
접객 서비스 : 좋음
가성비 : 매우 떨어짐
호캉스 가치 없습니다
비즈니스맨들에게 위치상 이점이 있을 뿐
호캉스족들에게 추천할 만한 호텔 아닙니다
루프트 탑 수영장 구립니다
추천은 안합니다
현명한 소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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