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제주 신라호텔 후기(룸 컨디션은 기대 이하)

지난 주말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신라호텔에 왔는데...음..

조금 아쉬운점이 있긴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알차고 잘 쉬다왔네요 

 

진입로 멋있습니다.

약간 괌 느낌?

 

괌 느낌 난다고만 했지 괌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 실제 괌 가보니 다 층수가 높았음;;;

 

어쨌든 예정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게 됐는데

제주 신라는 얼리체크인이 없다보니 일단 짐만 맡기고 바다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로비 진입 

뷰가 기가막히네요 

야자수 키가 어마무시 합니다. 

 

뷰가.. 와..

눈 호강 충분히 하는것 같습니다.

 

예식장 올라가는 느낌 나네요

결혼은 한번으로 족합니다. 

 

 

호텔 내 산책로도 잘 가꾸어졌습니다.

여름철에 이렇게 관리하려면 거의 매일 만져야 할텐데..

신라호텔 직원 분들 고생 많아요 

참고로 밤에는 밖에선 라이브공연을 하는데요​

혹시나 객실에서 라이브공연때문에 시끄러워서

​불편해하시는분이 계실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휴양지 느낌나서 좋았습니다

 

오늘따라 가수분들이 삘받아서 그런지 날아다니네요

수영장에 있는 투숙객들은 떼창에 리액션 장난아닙니다.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올레바에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라운지로 넘어와봅니다.

사실 제주는 디럭스나 프리미어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업글쿠폰 안쓰려다가

일주일전에 연락했더니 만실이라 불가 통보 ㅠㅠ

 

미리미리 챙기세요 

 

 

에끌레어가 맛있네요

살짝 얼어서 아이스슈 같은 느낌이었어요.

 

 

 

붐비지 않아서 좋았던 라운지S 입니다

 

 

룸 컨디션은 오래되서 기대만큼 좋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룸에 들어오기전후로 갑자기 작년에 제가 샀던 주식이 생각납니다.

신라호텔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기대감이 있었는데(즉 내가 샀던 주식이 상한가 칠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막상 열어보니 하한가 한대 맞은 느낌이....

이돈씨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작년에 주식 말아먹어서 아직도 기분이 안좋은데이돈씨 느낌 강하게 느끼면서 그때 손절한 감정이 다시 떠오르네요

어쩔 수 없죠 

 

 

어덜트풀에 있던 라운지는 카바나로 바뀌었고요 

 

썬베드 자리가 없어서 데이베드를 유료로 대여했습니다 ㅠ

만원차이인 쁘띠카바나가 가성비 최고인데 역시 풀북이라 예약이 꽉 찼다고 하더군요ㅠㅠ

 

아직 한여름이 아니기도 했고

구름이 많아서 햇빛이 뜨겁지 않아 수영하기에는 좋았습니다.

 

낮과 밤 수영장

밤엔 비가와서 천둥도 쳤는데 그마저도 좋았다는

 

신라호텔하면 짬뽕이죠

 

저녁은 고기와 해물 가득 짬뽕으로 먹었는데요,

주문하실 때 매콤하게 해달라고해야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살짝 모자른 감이 있어 라운지에서 2차 ㄱㄱ
비가 살짝 와서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밤 산책을 하려고 나가는데 올래바 앞에서 맥주와 과자를 무료로 나눠주더라군요  
서비스 굳

 

 

 

다음날 아침 

 

 

아침은 푹자고 간단하게 라운지에서 먹었는데

빵이 폭신폭신한게 정말 맛있더군요 

 

마치 영국 어느 거리의 맛집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면 먹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참고로 영국 못가봤어요 

 

 

 

참고하시라고 미니바 구성 변경된것 알려드립니다.
시식은 못해봤어요

주식 말아먹어서 사먹을 수 없었거든요

 

 

11시 체크아웃을 하고

 

 

 

3시까지 수영장을 즐겼습니다.
집에가기전 또 풀사이드바 짬뽕 ㄱㄱ

 

만족스러웠네요

지갑은 얇아졌지만 ~~ 

다음엔 오기 힘들거 같아요

 

주식 말아먹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