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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숙박정보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 후기

by 후후애비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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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낡았습니다.

말이 좋아 전통이지 호텔인데 오래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한국 최고의 호텔

웨조서(웨스틴 조선 서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최고(最古)라 함은

한국에서 가장 낡았다는 의미입니다

 

개요

총평 : 낡았습니다. ㅠㅠ

웨스틴 조선 서울

준공연도 : 1970년

리노베이션 : 2006년 ~ 2011년

인벤토리 : 462실

호텔 클래스 : Upper Upscale (Marriott Premium)

준공, 1970.03.17, 대통령 박정희

1970년이면 유신 이전 시대네요..(벌써 52년차 ㄷㄷ)

 

10월 유신

 

1970년이나 2022년이나 건물 외관이 똑같군요

리노베이션을 못해서 아주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듯 합니다

 

볼 것도 없고 감흥도 없는 환구단

외국여행 가보면 멋들어진 건축물 많습니다

조선시대 건축물의 특징은 작고 볼품없다는 것으로

나와 같은 무식이에겐 그저 초라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뉴욕 좋아합니다. 

건물 외관의 곡선이 유려해보이긴 합니다

웨조서 호텔리어들은 나를 케어해준다는 기분을 느끼게끔 해줍니다. 친절은 감동

대충 한국에서 가장 "오래됐다" 라는 내용입니다

일본 제국 시절 만철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만철은 경성말고도 수많은 도시에 호텔을 운영했는데요

제국주의 시절엔 철도가 참 중요했답니다

그 시절 기관사들은 지금으로 치면 항공사 기장같은 사람인데요

철도회사 직원, 관동군 장교 등 엘리트들이 쉴 공간을

제국의 요지에 만들어 둔 셈이지요

제국주의 그 허망한 흔적을

웨조서에서도 느낄 수 있네여

50년 전의 박정희 대통령과 우리가 보는 풍경이 똑같았으리라 생각해보니

싱숭생숭합니다

우리가 시그니엘 보고 감탄하는것 처럼

그 옛날 사람들도 조선호텔의 위용에 놀라지 않았을까요?

낮에도 낡아보이고 밤에도 낡아보입니다

웨스틴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달고있지만...

동남아 웨스틴들과 비교하면 너무나 왜소하고

하드웨어가 너무 낡았습니다

자카르타 웨스틴 가보면

얼마나 블링블링 번쩍번쩍 한데요..ㅎ

로비

총평 : 쉴 곳 없습니다

웰컴 기프트 : 아리아 조식(2인) or 1,000 포인트 or 스낵(와인 하프보틀 + 과자)

쉴 공간이 너무 적습니다

어디서 쉬라는건지

체크아웃 하고 나면 쉴 곳이 없더군요

착석공간이 너무나 적어 의자에 앉지 못하고 서있어야만 했는데요

마치 12시 정각을 맞이한 신데렐라처럼...

호텔의 최고급 부대시설을 누리다

갑자기 앉을 공간 하나 없이 발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되어 조금은 아련했습니다

이 호텔만 그런건 아니고 요즘 다 이렇습니다

그래도 여긴 인벤토리 450객실 넘는데

좀 너무한 것 아니냐고...

오래된 건물이라 층고가 낮습니다

시원시원하게 높았으면 좋겠는데 답답한 부분이 좀 있네요

1층 로비, 주차장, 하다못해 창밖 뷰까지

탁 트인 느낌 받기 정말 어려운 곳입니다

복도가 참 올드하지요?

 

주차장

총평 : 발렛 안되고 주차 스트레스 심합니다

주차대수 : (지상) 25대 / (지하) 238대 / 객실 462실

발렛 가능카드 : 현대 The Black (연회비 250만) / 하나 Club 1 (연회비 200만)

주차요금 : 10분 / 2,000원

발렛은 나같이 모태 가난쟁이에게는 허용되지 않구요

그저 내손으로 주차하면 됩니다요.

주차장 승강기 단 1대 입니다

이 호텔 인벤토리만 해도 400개 넘구요

각종 웨딩, 행사, 컨벤션이 열리는 곳입니다

주차장 승강기는 1대뿐으로 언제나 북적북적입니다

공기질도 안좋고 후덥지근한데 짜증납니다

(1대 증설 어떻게 좀 안될까요?)

층고가 낮고 더운 것만 문제가 아니고요 공기질도 문제입니다

지하 공기질이 심각하게 안좋습니다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걸까요?

나라면 지하주차장에 오래 머물지 않겠습니다

하다못해 계단 난간까지 낡았습니다

내가 호텔에 온건지 폐교에 온건지..

이쯤되면 역사박물관에 온 느낌입니다

좁습니다

카니발 몰고오는 분들 보이던데...

그냥 택시타고 오세요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더 좁습니다

초보운전자들은 각오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주차장 층고가 너무 낮지요?

 

저 청명한 물방울 떨어지는 모습 보세요

이쯤되면 역사적 건축물로 보존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웨조서 하드웨어를 사람에 빗대어 보면요

웨조서 하드웨어 = 멋진 노신사

자기관리 잘 한듯한

멋진 노신사가 사우나 즐기러 왔습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백발의 머리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진..

비단넥타이와 맞춤 양복로 몸을 세련되게 덮었으나...

락커 앞에서

옷을 벗는 저 노신사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멋진 옷감 아래의 피부를 보니 세월의 풍파를 두들겨맞은 
검버섯, 주름 가득한 피부

수십년 시간 무게를 견딘 처지고 늘어진 쪼글쪼글한 고환

속절없이 출렁거리는 모습 안타깝습니다

카니발 타고 이 커브를 감당할 수 있겠어요?

옛날 자동차 기준으로 만들어진 주차장 입구인 점 감안합시다

미니밴, 플래그십 세단 몰고오시는 분들은 주차 잘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벽체의 검은색 기스를 보고 있자니

많은 사람들의 오만가지 감정이 저 벽체에 농축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을지로 방향 후문 출입구를 애용바랍니다

정문 통로는 비추합니다 

너무 좁고 힘듭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발렛주차 공짜로 해주는 신용카드가 2개밖에 없는 이유는요

발렛 해주다가 고객 차 다 해먹을까봐...

주차 스스로 하십시오~

라고 하는겁니다

확신합니다

 

호텔 식당

총평 : 여기가 호텔이야 식품관이야?

아리아 - 뷔페

루브리카 - 이탈리안

조선 델리 - 베이커리 & 와인

홍연 - 중식

라운지앤바 - 로비 바

나인스게이트 - 프렌치

스시조 - 일식

 

이 호텔 식음료업장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 호텔들은 식당들 애물단지라고 치워버리기 바쁜데요

웨조서는 식당 치워버리면 정말 내세울게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유지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꽃가게 - 웨딩 고객 대상 꽃 팝니다

 

루브리카 -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리아 코 앞에서 장사하던데... 고객들이 많이 찾아올까요?

조선델리 와인숍 - 와인팝니다

조선 델리 - 비싼 빵집

너무 비쌉니다

나같은 서민이 범접하기엔..

빵쪼가리 하나가 무슨 5천원 하고 그럽디다

아리아에선 조선 델리에서 만든 빵

무료 취식하실 수 있습니다

공짜는 언제나 옳습니다

머리카락은 아직 많습니다. 

홍연 - 중국집인데 미슐랭?뭐시기 받았다고 합니다

1940년대 상하이 식당 같습니다

여기 종업원분들은요 호텔보다 더 나은 접객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오이 새콤한게 입맛을 돋구더라구요

 

홍연 칠리새우 - 새우가 아주 실하고 바삭합니다

홍연 유린기 - 튀김옷 맛이 마치 시중의 과자 "조청유과"와 비슷한 맛이 나서

반갑고 좋았습니다

맛 좋고 양도 많습니다

비싼 식당에선 정식 코스 시키지 마시고요 양 많은 메뉴 두어개 시켜먹는게 좋습니다

1인 15만원, 20만원 이런 코스요리 나와 같은 서민에겐 좀 무리입니다

1층 라운지 앤 바 - 수박빙수 / 망고빙수 팝니다

요즘 "빙수"가 유행인지

다들 몇 만원 부르는 창렬 그 자체인 과일빙수를 팔더라구요

여기도 예외는 아닙니다만 나는 안먹을겁니다

빙수 재료단가가 얼만데

그걸 몇 만원 주고 먹는지요ㅠㅠ

여유로우신분들이 드시고 후기 남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나인스게이트 - 프렌치 레스토랑

이런 세련된 곳 나는 안갑니다

밥먹을 땐 마음이 편해야 되는데

무슨 놈의 테이블 매너 갖춰가면서 밥 먹어야 하나여

밥을 먹는건지 밥을 모시는건지 ㅜ

 

스시조 - 유명하지요?

여기 비쌉니다.. 많이요..

가볼 엄두도 안나네요ㅠ

룸 컨디션 (리뷰 : 게스트룸)

총평 : 낡았습니다

객실 리노베이션 : 2006년

룸 업그레이드 확률 : 매우 낮음

SNA 확률 : 매우 낮음

룸 타입

총합 : 462객실
인벤토리
평수
면적
게스트룸 (리뷰 대상)
420객실
11평
36m²
주니어 스위트
(플래티늄 회원 룸 업그레이드 대상)
(SNA 신청가능)
18객실
16평
55m²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SNA 신청가능)
17객실
24평
81
리뉴얼 스위트
1객실
24평
81
로열 스위트
1객실
53평
177
프레지덴셜 스위트
1객실
93평
310

 

이 호텔은 SNA 성공확률 극도로 낮고 당일 업그레이드 가능성도 낮으니까

그냥 포기하십시오

나 역시 SNA 시도하였으나 대차게 실패했습니다ㅠㅠ

올드 합니다. 

소파가 제법 아늑해보이죠?

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물씬합니다

 

업무에 큰 불편없는 책상 & 의자 조합

비즈니스맨 입장에서

책상이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들듯요

모범생같이 평이한 분위기입니다. 

전망 (뷰)

총평 : 무슨 뷰를 선택하든 구립니다

1. 환구단 뷰 (저층 추천)

2. 명동 뷰

3. 공사장 뷰

공사장 뷰

3가지 뷰 다 구린데요

그냥 환구단 뷰 달라고 하세요

저층 달라고 해야 환구단 잘 보이고요

고층 받으면 환구단 잘 안보입니다 

지붕만 보일듯요 ㅜ

근데 셋 다 구립니다

나는 이 호텔 전망 매우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먹으러 오는 곳입니다

먹는거는 너무 훌륭합니다. ​

 

베딩 컨디션

총평 : 이불 무겁고 정말 짜증납니다

매트리스 : 시몬스 헤븐리 베드

천상의 포근 어쩌구... 헤븐리 베드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진짜 천상의 포근함을 선사하는 침대가 있다면요

굳이 "천상" "헤븐리"

이런 미사여구 붙일 필요 없습니다

이불이 두껍고 너무 많습니다

몇겹인지 세보질 못했습니다

이불과 커버가 자주 분리되어 불편합니다

이불이 무겁다보니 덥구요

에어컨 풀가동 해도 더우니까 매트리스의 편안함 이런거 못느끼겠습니다

이불 바꿔주세요

하지만 이렇게 요구해도...

이불 안바꿀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럼 커버 안벗겨지게끔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요.

 

미니바

총평 : 맛있는 웰컴푸드

웰컴푸드 - 이거 조선델리에서 11,000원에 파는겁니다

저 과자 외관이 볼품없어 보이긴 해두요

싸구려 초콜릿 던져주면서

온갖 생색내는 타 호텔들과 달리

조선델리에서 직접 구운

버터, 견과류를 뭉쳐놓은 과자입니다

저거 씹고있자니

정말 웰컴받는듯한 느낌 듭니다

먹는 것에 진심이면 올인클루시브 미니바 운영하시지 ㅜ

 

웨조서 음식엔 진심이잖아요

페리에같이 쓸데없이 비싼 똥물 빼주시고

냉장고 안에 코카콜라 제로, 스니커즈 같은

싸구려 과자들 올인클루시브로 해서 공짜로 주면 어떨까요

저렴이 과자로 고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잖아요

 - 아.. 품격에 맞지 않겠네요 ㅠ

차 넉넉하게 줍니다

옷장

서랍장인가?

서랍장처럼 생겼지만 옷장입니다

슬리퍼는 남코야 슬리퍼가 최고입니다

지금도 남코야 슬리퍼

차량에 비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웨스틴 슬리퍼 구리진 않은데

남코야 슬리퍼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욕실 (게스트룸)

총평 : 마감재는 고급스러운데 조명이 아쉽네요

어메니티 : (게스트룸) 웨스틴 헤븐리 스파 /// (스위트) 조 말론

 
 

낡긴 했어도 대리석 반짝거리는 모습 보니 고급집니다

세월의 흔적 느껴져두요

비즈니스 호텔들의 오피스텔급 싸구려 마감재 보다가

여기 대리석 보니까 반갑긴 합니다

고급지긴 한데 문제점이 있다면요

조명이 지나치게 밝습니다

노골적인 직접조명인데요

호텔이 낡아서 대리석 낡아보이는건 이해해도

조명이 에러인건 쉴드불가입니다

에스크로 충당금 10년 넘게 쌓여있을텐데요

곧 리노베이션하실텐데 제발...

화장실 뜯어고치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조명이라도 좀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조명이 호텔스럽지 않고요

집 화장실 조명같습니다

조도 낮추고 간접조명으로

저 낡은 대리석 은은하게 비추면

고급진 자재 한층 더 고급져 보일듯요

수전, 샤워기 등의 상태는 좋습니다

그래도...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요?

더러운거 아닙니다

노후된겁니다

청소를 못한게 아니라... 낡으면 어쩔 수 없이 이 모양 되는겁니다

이거 보시고 이 호텔 더럽다고

오해할 분들 계실텐데요

웨조서 청결한 호텔입니다

낡았는데 더럽기까지하면 누가 오겠어요?

아 그리고요

내가 알바, 뒷광고, 홍보부 요원으로

보일까봐, 오해할까봐 노파심에 이야기합니다

내가 청결, 접대 서비스 관련

불만사항 기재하지 않는 이유는요

추접한 저격글, 복마전이 되어버립니다

1박 O만원짜리 비즈니스 호텔들에서 장박하면서

트집잡을만한 것들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최저임금 겨우 받는 호텔리어, 하우스키퍼 저격해가면서

꼴같잖게 대접받으려 구는 인간 될까봐

불만사항 안쓰는 것이니

독자 제위께서는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복도

총평 : 낡았습니다

복도 1

복도 2

 

해피아워 (주중)

총평 : 저녁 먹으러 오는 곳 아니고 술집입니다

운영시간 : (주중) 17:00 ~ 21:00

제한시간 : 1박 1시간 (눈치껏 2시간)

해피아워 주중 제한시간 1시간

이게 말이 되나요?

불복종운동 전개합니다

주중 2시간 뻐팅기고 갑시다

아 그래두요 주말엔 1시간 먹고 바로 비켜줘야합니다

다들 밖에서 기다립니다...

주중엔 눈치껏 있어도 됩니다

라운지 자리 남아돌거든요

마파두부 - 중국집에서 해준 것 같습니다

조식에도 나오는 마파두부

그냥 함바집에서 던져주는

마파두부 아니고요

풍미 좋으니 맛 보십시오

미트볼 - 맛 괜찮네요

보통 해피아워 볶음밥들 불맛 안나는데요

여긴 불맛 납니다

토핑이 너무 적지만요ㅠ

관자는 잘도 쓰면서...

새우, 오징어 좀 넣어주지

튀긴 견과류, 나초, 살사소스

소고기 샐러드

원가 높은 음식 너무나 반갑네요

다이어터분들 많으시죠?

부담없이 드세요

치킨 샐러드

닭가슴살인지 닭다리살인지 모르겠으나

다이어터들에겐 넘나 좋은 음식입니다

라운지 시그니처 메뉴 1 - 해산물 샐러드 (관자)

그냥 해산물 아니고요

관자 + 전복 + 새우 + 오징어 조합입니다

관자 Killer인 내가 관자와 전복 다 싹 먹으려고 했는데

나만 관자 Killer 아니고

다른 플랫뚜기들이 먼저 다 털어가드라구요

관자를 찾지 못해 패배감 곱씹어야만 했습니다

관자 노리시는 분들은 해산물 샐러드 리필할 때

잽싸게 달려가 드시면 되시겠습니다

참고로 중국산 초저급 냉동관자도

1kg 도매가 2만원 넘게 주고 사야합니다

관자 어느 정도의 급을 쓰는 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푸짐하게 내놓는거 보면

초저급 냉동관자같은데요

그래도

1kg 2만원..

기억하세요

재료단가만 2만원 입니다

콜드컷 3종 좋습니다

메뉴의 다양성 포기하고

각 메뉴의 품질 높이는게 웨조서의 특징인데요

"선택과 집중"의 교과서적 사례입니다

동리엇은 콜드컷 4개 나와도 비싼 살라미 안나오는데

여긴 콜드컷 3개지만 살라미 잘 나옵니다

동리엇 대비 스피릿 품질 좋습니다

웨조선이 특출나게 좋다기보단

타 호텔들 스피릿 원가절감이 심하지 않나 싶네요ㅎ

잭다니엘, 시바스리갈... 둘다 동리엇에선 안보이던데요

동리엇 라운지 인심이 ㅜ

버드와이저 / 테라

리큐르 / 와인 - 다양해서 좋습니다

차 - 로네펠트

과일 3형제 - 맛없는 용과, 자몽 치워버렸으면

오렌지, 딸기, 포도 조합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딸기는 관리가 힘드니 이해하구요

키위라도 있으면 성령충만할듯요

중식당에 온 느낌

풍미 좋은 마파두부와 불맛나는 볶음밥을 비벼먹고

쇠고기 샐러드와 미트볼, 호두를 안주삼아

와인 한잔 마셔줍니다

통통한 완자와 시원한 버드와이저 한잔

냉장고

라운지 시그니처 메뉴 2 - 과일치즈

냄새 지독할 것 같죠?

이상한 냄새 전혀 없구요

달콤한 과육냄새와 땅콩의 고소함

치즈 속 달달한 청포도까지...

스윗달콤합니다

과일치즈에 꿀을 가득 뿌려줍니다

달콤한 과일치즈, 튀긴 호두, 땅콩과

DIY 칵테일 한잔...

하루의 고단함을 씻겨내는

"칵테일아워"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요...

웨조서 해피아워의 메뉴

이게 전부입니다

뭐가 문제인지 아시겠죠?

웨조선 해피아워는

저녁식사 하러 오는 곳 절대 아니고요

술마시러 오는 곳입니다

끼니를 해결하러 오는게 아니라

밥 먹고 와서 술 한잔 하기에 딱 좋은...

안주류 가득한 "칵테일 바"라고 보시면 됩니다

콘래드는 17~19시 해피아워 한정시키는데

야근, 업무 좀만 하면 19시 아닌가요?

해피아워 제발 오지 말라는 의사표현이며

100만 골드충들에 대한

처절한 저항의지의 발로 아닌가 싶던데요

웨조서는 17 - 21시까지 해피아워 열어놓습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비즈니스맨, 외교관들에게

호감가는 행보인듯요

라운지 입구

바닥도 테이블도 낡았지만 고급집니다

PC 라운지 별도의 공간에 배치되어있습니다

탁 트인 곳에 PC 덩그라니 배치된 타 호텔들과 달리

어둑한 방에서 혼자 비밀스러운 업무 볼 수 있다는게 참 맘에 드네요

이쪽 좌석은요 푸드섹션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감제고지로서 나와 같은

먹캉스충들에겐 핵심 요충지입니다

해산물 샐러드(관자) 가 리필될 때마다 적시에 관자들을 약탈할 수 있지요

이쪽이 라운지 뷰 명당입니다

욕실 대리석도 그렇고 저 대리석 색깔 고급지지 않나요?

주중엔 참 한산해서 좋습니다

주말에 북적거릴 때

1시간 타임어택 하지 마시고요

주중에 오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이렇게 자리 남아도는데 2시간 가량 먹었다고

나가달라고 안합니다

밥 그만 쳐먹으라고 1시간 제한을 둔게 아니고

다른 고객들 웨이팅이 길어져서 어쩔 수 없이

1시간 제한 둔 것이니

주말보단 주중에 오시는게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주중 해피아워 퀄리티가

조금 더 좋습니다

해피아워 (주말)

총평 : 1시간 이용제한, 먹잘게 있어도 사람들 눈치보이고 주중 대비 개악됩니다

운영시간 : (주말) 17:00 ~ 22:00

이용제한 : 1시간 (정확히 1시간)

주중 대비하여 조금 개악되었습니다

과일, 치즈, 콜드컷, 스낵, 음료 -> 동일

해산물 샐러드(관자) -> 동일

쇠고기 샐러드 -> 오리 샐러드

볶음밥 -> 새송이버섯볶음

마파두부 -> 치킨

이거 단가 저렴해서 내놓는겁니다

새송이버섯볶음은요...

요리가 아니고.. 데코입니다...

그냥 메뉴 채워넣으려고 담아둔겁니다

손도 대지마세요

회사 근처 함바집에서도 이런거 나오면 욕먹습니다

미트볼 - 고급지긴 합니다

주말 해피아워의 문제는요

메뉴 구성에 큰 차이 없어도

저같은 플랫뚜기들의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해산물 샐러드는 관자, 전복 빼면 시체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자 조금밖에 못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치킨보다 마파두부가 더 고급요리입니다

관자가 눈앞에 보여도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눈치보여서

조금 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과일치즈도 조금밖에 못잘라가구요

치즈 노리는 사람들이 매의 눈으로

내 뒤통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거든요

주말 호캉스 수요가 높은데 비행기 삯은 고공행진중이고...

ADR이 미쳐돌아가는데요

주말에 먹캉스 하실분은 그냥 집에서 주무시고...

 

호텔 뷔페 돈내고 드세요

집캉스 + 뷔페 이용이 먹캉스보다 더 합리적입니다

정 먹캉스 하실꺼면...

해피아워에선 그냥 술 드시고요

아리아 조식에서 든든하게 배 채우시기 바랍니다

결정적으로...

해피아워엔 달달한 케이크가 없는데,

빵은 데이타임에서 드시면 되시겠습니다

데이타임 스낵

총평 : 달달이 위주, 달콤해서 좋지만 너무나 극단적인 구성

운영시간 : (월~토) 11:00 ~ 16:00 / (일) 12:00 ~ 16:00

기성 마카롱 아니고 필링 직접 한 것 같습니다

공장에서 양산된 쓰레기 마카롱 먹다가

달콤한 크림 필링된 마카롱 먹으니 기분 째지더라구요

크림도 좋은거 가져다 쓰더만요

조선 델리에서 만든건지 물어보니까 대답 극구 거부하더라구요

다시 가게 될텐데

나중에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성품으로 보이는 치즈케이크 쪼가리

품질 괜찮은 거 가져다 쓴 것 같습니다

에그타르트 - 제입맛엔 별로네요 

안에 초코크림 필링된 도나츠입니다

달콤하고 기름진 유크림

웨조서에선 무제한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건강도 확실히 망칠 수 있을듯요

에클레어

데이타임 메뉴 구성 자체가

너무 극단적입니다

모두 설탕, 유지방 듬뿍인데요

나같은 돼지에겐 좋지만

어르신들에겐 먹을게 너무 없는 메뉴 구성 아닌지요

오른쪽 쿠키 먹지마세요

먹지마세요 2

나는 제로콜라로 배 채웁니다

조식 (아리아)

총평 : 메뉴 적지만 퀄리티 매우 높음

운영시간 : 07:00 ~ 10:00

아리아 - 웨조서 마지막 자존심입니다

웨조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아리아는 인정하시죠?

아리아가 얼마나 대단하기에

무슨 놈의 "조식 3대장" 일원인지

조식 ㅈ문가로서

제가 모든 메뉴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분석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내가 7시부터 10시까지 죽치고 앉아 쳐먹었습니다

아리아 메뉴가짓수가

타 뷔페 대비 적은 편이긴 해두요

하나하나 다 시식하고

품평하는 거 쉬운 일 아닙니다

여러분을 위해 나를 위해

아침 일찍 기상하여 시간내서 먹는 점

항상 감사하십시오

아리아 시그니처 메뉴 1 - 사누끼 우동

어묵 일본산입니다

좋은거 가져다 씁니다

유부는 일본산 아닙니다

면 쫄깃하고

어묵도 조식 뷔페치고 일본산이며

깊은 풍미를 가졌구요

버섯도 신선하여

모든 부분 합격입니다

타 호텔 쌀국수들이 넘볼 수 없는

아나더 클라쓰입니다

커피, 차는 여기서 해줍니다

혼자 해먹다가 남이 타주는 차 마시려니 생경합니다

남이 타줘도 차 맛은 똑같습니다

아리아 시그니처 메뉴 2 - 해산물 샐러드(관자)

관자듬뿍 보이십니까

다른 요리의 단가와

저 관자 단가가 얼만지 알게되면 관자만 드실 듯요

아침 일찍부터 가셔야

눈치 안보고 관자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 많을 때 관자 가져가려 하면

마음 새삼 불편합니다

전복도 틈틈히 보이지만 찾기 쉽진 않으실 겁니다

여러분보다 발빠른 사람들이 쏙쏙 가져갔을테니까요

나같은 놈도 전복 몇조각 못먹었는데요 ㅠ

콜드컷 - 라운지와 동일

브로콜리 - 새송이버섯처럼 메뉴 가짓수 채우기 위한 녀석들입니다

그냥 지나치세요

연어 - 품질 더 좋습니다

비즈니스 호텔의 연어와

아리아의 연어는 그 급이 다릅니다만

관자, 전복이 있는데 뭐하러 연어를 먹습니까

샐러드 코너

토핑 많고 건강해보여서 좋지만

맛 없습니다 어딜가든..

생과일주스 코너

직접 갈아주는 과일주스

오렌지 알맹이 씹히는게 참 좋습니다

오이주스, ABC주스는 건강한 맛이 납니다

나에게 건강한 맛이란,

그냥 맛 없다는 뜻입니다

견과류 - 피칸이 해바라기씨 대신 있으면 더 좋을듯요

시리얼 - 잉여메뉴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 뮤즐리는 아리아에서 만든 녀석입니다

딸기, 복숭아 요거트는 기성품이니 손대지 마세요

저 기성품 요거트를 먹느니...

편의점 2+1 요플레 사다 드시면 됩니다

키위, 포도, 용과, 수박

골드키위 시즌인지

조식에서 키위들 많이 나오는데요

요즘 키위 비싼거 아시죠?

과일 사먹지 말고 호텔에서 드세요

소시지 품질 정말 좋습니다

수제 햄 - 나름 고퀄메뉴

셰프가 썰어주는 게 참 고급집니다

감자와 계란찜(프리타타) - 잉여 메뉴

에그 스테이션

주중 라운지에도 나오는 마파두부

그냥 마파두부 아닙니다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두부는 부드럽고 풍미 괜찮습니다

별 거지같은 기성품 마파두부 맛보다가

아리아 마파두부 맛보니 클라쓰 차이 느끼게 됩니다

셰프가 구워서 가져다 놓는 연어구이

평범해보이지만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불고기

외국음식 싫어하고 한식 좋아하는

위정척사파분들께는

저 불고기가

유일한 안식처 아닐까 싶습니다

아리아 조식 한식메뉴 가짓수가 너무 적습니다

어르신들은 불고기 + 전복죽 + 황태국 + 김치로 드시면

그나마 요깃거리 해결 가능합니다

물론 나는 한식 싫어해서

별 상관 없습니다 ㅎ

오트밀 - 잉여 메뉴

팬케이크 - 잉여 메뉴

아리아 시그니처 메뉴 3 - 프렌치 토스트

겉만 보면 퍽퍽한 토스트처럼 보이죠?

한입 물어보면 유크림? 마가린? 버터? 같은게

빵 속살에 듬뿍 충진되어 사르르 녹는 것 처럼

부드럽기 그지없습니다

살찔까봐 많이 못먹었습니다

분합니다

미련 남습니다

요즘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열풍 불잖아요

제로칼로리 토스트 같은거 나오면 안될까요?

한식 토핑

황태국, 전복죽 등 3개의 국(죽)과 쌀밥 나옵니다

전복죽이 참 달달하고 부드러운데요

금새 소진됩니다 전복죽 ㅠ

물김치 - 동리엇 물김치보다 깊은 맛 자랑합니다

 

닭가슴살과 김치 - 호텔 뷔페에서까지 저걸 먹어야 하는지요

김치 아삭아삭 새콤달콤합니다

기성품 교자 4형제

혹시나 홍연에서 가져온 것 아닐까 싶어 물어봤는데요

그냥 기성품 사다 쓴다고 합니다

나는 기성품 안먹습니다

셰프들 손 탄것만 먹습니다

기성품이지만

품질 자체는 매우 좋습니다

사람들은 저 교자들 홍연에서 만드는 것 마냥

많이 가져가더라구요

그들의 신경이 교자에 분산된 틈을 타고

해산물 샐러드(관자)가 리필되더라구요

내가 얼른 가서 관자 줍줍했습니다

저렴한 미국 테크주 줍는 느낌입니다

관자야~ 그립다~

나 밖에서 밥 안사먹습니다

아리아 같은 곳에서 최고급 재료로 만든 최고급 음식

무제한으로 먹으면 되는데

뭐하러 바깥세상 저질 음식 먹어야 하는지요

 

이즈니 버터 - 개당 400원, 골든천보다 25% 비쌉니다

제 개인적으론 골든천이 이즈니보다 낫더군요

달달한 것 좋아하는

애기입맛이라 그렇습니다

마멀레이드, 치즈, 버터는 기성품

베이글, 식빵같이 싸구려 빵들도

모두 조선 델리에서 만든다고 하던데요

정말 그래야 할까?

사다 쓰면 안되나?

조선델리 파티쉐의

비싼 재능낭비 아닌가...

싶었는데 뭐 본인들 맘이겠죠

여기서 가장 맛있는 빵은 "크로간트"

11시 방향 보시면요

하얀색 가루 뿌려져있는 빵이 "크로간트"입니다

견과류 가득하고 설탕 듬뿍이라 제 입맛에 맞습니다

이 사진 속 가장 맛있는 빵 - 귤 데니쉬

1시 방향의 "떡빵"은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식감입니다

스콘 참 달콤하면서 부드럽습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 십자가를 져야하는지요

맛 다 봤습니다

나같은 돼지에게도 저걸 다 먹는건 무리더라구요

덕분에 1시간 러닝하고 수영까지 했네요

아 그러고보니 크림 가득한 빵이 부족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개별 빵 퀄리티들은 너무 좋습니다

조식 시간이 끝나면 저 빵들은 다 폐기된다고 합니다

아리아 조식의 문제점은요

메뉴가 너무 적습니다

나중엔 "먹잘게 없다"같은

배부른 소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각 메뉴의 퀄리티는 수준급이며

식재료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하기사 라세느가 코앞에 버티고 있는데

허튼 짓 하긴 어렵지요

근데 웨스틴 숙박의 목적이

아리아 조식 + 해피아워라면요

글쎄... 라는 생각 듭니다

코로나 한창시절엔 웨조선 룸레이트

너무나 저렴하여 먹캉스 자체가 합리적 선택이었지만요

객실 요금이 미쳐 돌아가고 있잖아요

미친 숙박요금 감수하면서 먹어야할만큼의 조식 퀄리티인가?

그런 생각은 안듭니다

먹보분들은요

그냥 아리아 런치 or 디너를 드시는게 어떨까요?

헬스장, 사우나, 수영장

총평 : 철인 3종경기 / 낡았지만 좋다 / 수영장 레일 1개

이용제한 : 1박당 1회 이용, 시간제한 없음

헬스장 대여물품 : 운동복, 양말

수영장 대여물품 : 수영모

웨조서 3종 경기

 

헬스장, 수영장, 사우나가 연결되어있다는

별같잖은 핑계를 앞세워

철인 3종 경기 뛰는것 처럼

3가지 시설을

한번에 동시 이용해야 합니다

1박 1회 이용이며 다회 이용불가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도심 속 수영장

레일이 3개인데요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레일은 1개입니다

낮은 이쁘지만 밤엔 별로입니다

낮에 사용하세요

썬베드는 편하고 좋습니다

수영 싫어하는 분들도요

자쿠지 안에 몸 담구면서 바깥 구경하시고

출출하다 싶으면 수영장에서

가벼운 스낵과 술 한잔 드시면서

여유 잔뜩 부려보시지요

하지만...

레일이 하나인점 감안하시고요

수영 제대로 하고픈분들은

반리엇 가시면 되시겠습니다

1시간에 20만원이 넘는 마사지를 해주는 스파

나는 20만원짜리 마사지 

가난해서 못받겠습니다

사우나 라운지

아늑한 의자 위에서

편안한 휴식 취하고 싶었지만

3개 시설을 한번에 다 이용해야한다는 중압감이 어깨를 짓누르는 바람에

편안한 마음으로 쉬지 못했습니다

라커룸

사실 실내는 그냥 평범한데요

한적함을 즐기러 가는거죠 ㅎ

혈압도 측정하고 앉아 대화할 수 있는 공간

회원권 가진 상류층분들이 저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듯 합니다

나도 돈 많이 벌어 저런 회원들 틈새에서

고상한 이야기, 투자 이야기, 내부자 정보 나누고 싶네요

르상티망 오지는 하루입니다

사우나 내부는 사진 안찍었습니다

시설 정말 별 거 없습니다

그냥 사람 없을 때

새벽에 혼자서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가보시면 되시겠습니다

출근하는 뚜벅이 직장인들을 내려다보며

우월감을 느끼면 얼마나 좋으련만

나와 같은 하층민에게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다시 태어나고 싶네요..

강남 한복판 빌딩 소유자의 자식으로 

효도하겠습니다. ​

"메타버스 러닝코스" 입니다

저 화면을 보면서 달릴 수 있는데요

그래픽이 너무 조잡해서 못봐주겠습니다

차라리 창밖을 쳐다보려구요

주식시장 박살나는 요즘 

"메타버스"라는 아련한 단어 기억나시는지요

무슨놈의 세상이 디지털화되고 바뀌고 어쩌구 하더니

언택트 NFT 스테이블코인 별의 별 ㅈ랄 다보면서

탄식이 나왔었는데요

테크 섹터 이렇게 초토화되는거 보면 화무십일홍입니다

넓직해서 좋습니다

광화문 업무지구를 내려다보면서

운동하는 그 맛 참 좋습니다

스쿼트 랙 최소 3개 이상입니다

헬창 여러분 호텔 와서도 근손실 걱정하시죠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기 스쿼트랙 많구요

회원권 가진 노인네들이 스쿼트 랙 쓰면 얼마나 쓰겠습니까

동네 헬스장 가보면 별의 별 잡놈들이

스쿼트랙 점령하는 바람에 힘드셨지요?

로컬 헬스장에선요

나같은 사람이 랙 하나 부여잡고

15분 넘게 쓰거든요 ㅎ

여기서 스쿼트 한없이 하고 가세요

아주 그냥 랙 하나를 점령하셔도 됩니다

호텔 총평

하드웨어 : 낡았습니다 / 호텔 자체가 하나의 식당가

접객 서비스 : 전 직원의 친절도 매우 높음 (고참 호텔리어 대거 포진)

베딩 : 이불솜과 커버가 잘 벗겨져 짜증남 -> 개선 필요

데이타임 스낵 : 달달한 베이커리 위주 / 동리엇, 밀튼보다 우위에 있음

해피아워 : 비싼 식재료로 만든 안주 위주의 구성, 저녁식사로 때우긴 힘듬

조식 : 명성만큼은 아니고 메뉴 가짓수 적으나 각개 메뉴의 퀄리티 매우 높음

헬스장 : 동급 대비 평범함

사우나 : 한적함, 동급 대비 초라함

수영장 : 1개 레일 사용 가능, 동급 대비 열악함

적정가 (웨스틴 조선 서울)

요즘 객실 요금 폭등하잖아요

호텔에 얼마를 지불해야할지 도저히 감 안잡히시죠?

내가 이제부터 모든 호텔들의 적정 숙박요금 책정해보겠습니다

내가 책정한 적정숙박요금 

어두컴컴한 바다 속 등대삼아

호캉스 즐기시기 바랍니다

투숙객의 기준점은...

기준 : 2인, 젊은 커플, 플랫뚜기, 자차보유,

먹보, 술꾼, 운동, 수영, 사우나 선호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자차 보유한 젊은 커플

사랑을 나눌만한 방이 필요한데,

두명 모두 먹는 것 엄청 좋아하는,

돼지 먹보이며

술도 즐기는 술꾼입니다

해피아워 제한시간 넘어서까지

이용할정도로 얼굴에 철판 깔 수 있는

후안무치의 심성을 가졌는데

1일 1시간 운동하는 헬창이고

수영 마니아인데요,

아재, 아지매들마냥 고즈넉한 사우나 좋아하고,

플래티넘 or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한

플랫뚜기인데,

호캉스 특화 신용카드까지

사용한다는 스폐샬한 전제입니다

참고로 주중의 호캉스가

훨씬 한적하여 만족도 높기 때문에,

주중 적정가를 더 높게 산정합니다

 
주중
주말
Room Only
70,000
70,000
조식 (아리아)
(관자, 전복, 교자, 과일 좋아하는가?)
50,000
45,000
데이타임 스낵
(비싼 과자, 제로 칼로리 음료 즐길 수 있는가?)
20,000
15,000
해피아워
(안면몰수하고 라운지 2시간 사용 가능한가?)
60,000
(2시간 이상 사용시)
35,000
(칼같이 1시간 사용)
헬스장
(헬창인가?)
20,000
15,000
수영장
(수영 마니아인가?)
20,000
15,000
사우나
(조용한 사우나 좋아하는가?)
20,000
10,000
합계
260,000
205,000

투숙객 여러분들이 알아서

잘 판단하여 적정요금 계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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