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면 흑돼지 먹는게 국룰 아닌가?
제주 도착하자마자 숙소 들르기전 밥을 먹기 위해 제주 시내에 있는 숙성도로 방문
테이블링으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우리가 도착한시간이 3시가 좀 넘은 시각이라
아주 바쁜 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대기없이 곧바로 입장함
- 점심시간, 저녁시간 때 테이블링 검색해보니 평일에도 기본 30테이블 이상 대기하니 꼭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번잡한 시간 피해서 가세요..
제주시 노형동 본점으로 갔는데
본관은 사람이 가득차서 별관으로 가라고 하심
별관은 본관에서 약간 아래쪽 우측에 위치함..
안에 들어갔더니 왼쪽 냉장고에 저렇게 에이징(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음.. 그냥 냉장고 인것 같은데)중인 고기들이 있는데 색깔이 선명한것이..
아.. 역시 장사 잘되는 집이라 회전율이 좋은가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장사 잘되는 집에 가야 하는 이유가 그렇다.
음식 재사용 안하고, 회전율 빨라서 재료 신선하고!
어쨌든 자리에 앉아서 가격표를 마주했는데
아... 비싸다.
흑돼지 사실 별거 없는데
돼지고기 1인분(200g)에 7~8천원에 먹던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아무리 제주라지만 1인분에 2만원이 넘는 가격표를 보고 있자니 1인당 1인분 밖에는 못시키겠더라..ㅠㅠ
돈을 적게버는 나를 원망해야 하나
제주 놀러오는 호구들 낚시하는 숙성도를 원망해야 하나..
여하튼 테이블 셋팅은 이렇게 됐고
특이하게 명란젓도 주더라
고기위에 올려먹을 수 있는 와사비와 고추간장인데
저 고추간장이 참 맛있더라
저기에 밥만 먹으라고 해도 될 정도로 괜찮았음
여하튼 메뉴가 나왔고
굽는건 직원이 다 해줌
그냥 내가 구워먹을텐디 고기가격이 좀 저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의 바램일까?
맛은있다
음식의 맛은 재료가 8할을 차지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그에 따라 회전율이 높으니 재료가 신선하여
당연히 맛이 있을 수 밖에
단지 가격이 조오오오오옷나 부담되서 내륙이었으면 굳이 안갔을곳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음
- 아마 오는 사람들도 거의 여행객들이 아닐까 싶다.
- 제주시민들이 굳이 여기에 올 이유는 없을듯
서비스로 나온 김치찌개인데
김치가 적당히 쉬어서 무난했고,
안에 고기도 좀 있어서 적당히 만족했음
그리고 공기밥이 좀 부족하여 갈치속젓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색깔에 비해 간은 세지 않은편
근데 뭔맛인지는 잘 모르겠음
볶음밥이긴 한데 특별한 맛이나 향이 잘 안났음
굳이 8천원 주고 시켜먹을만한 맛은 아님
내돈내산입니다.
맛은 좋으나 비싸서 다음엔 방문계획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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