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복귀하는날..
제주에 있을땐 계속 비오더니 집에가려니 비가 쏙 그치네요...
역시 난 운이라고는 1도 없는 남자
어쨌든 집에가기전 식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제주 교직원 숙소 근처에 있는곳으로 방문했습니다.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
영업시간: 오전 9~ 오후 9시
- 애월한담에 위치해 있고, 주차는 유료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식사시 주차비 무료
검색을 해보니
솥밥이 유명하더군요
아이들을 위해서 갈치솥밥 주문했고
저는 전복죽이 먹고 싶어서 전복죽으로 선택했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밖으로 보는 뷰인데
앞쪽이 건물로 가리지 않았다면 정말 좋았을 뷰입니다.
사실 이정도 뷰도 나쁘진 않죠
주문후 10분 정도 기다리니 솥밥이 나왔습니다.
양은 많진 않아요
그냥 일반인이 남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먹을 수준
살이 다 발라져있다보니 아이들 먹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갈치가 살을 발라내려면 수율이 엄청 떨어지다보니 갈치양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는 있어요
근데 제가 여기 진짜 만족한건 전복죽입니다.
색깔이 와...
이전 포스팅에서 다른 가게 전복죽 먹을 때 색깔이 하도 희멀건해서
이거 내장을 넣은건지 그냥 스쳐지난건지 구분도 안될만큼 별로였는데
여기는 색깔부터가 확 군침이 돌더군요
진득하니 입맛이 확 돕니다.
한 입 떴는데 확실히 진득한 맛이 느껴지는게
다른데서 바닥을 치고 와서 그런지 맛이 아주 좋게 느껴졌었어요
갈치 솥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굳이 추천한다면 전복죽을 좀 더 권하고 싶네요 ㅎ
내돈내산이고
제가 또 제주에 가게 된다면
숙소가 아무래도 애월에 있다보니 다시 한번 더 방문 할 수 있을만큼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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