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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한 주의 마지막은 노지캠핑으로 그렇게 마무리를 짓는 중입니다.
금주는 바람도 제법 세게 불어서 어쩌면 애를 먹은 캠퍼들도 계셨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무료캠핑장으로 잘 알려진 충주 소재지의 목계솔밭에서 그렇게 짤박하게 야영을 하고
돌아온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다 하는 그런 노지캠핑 먹방으로 셋팅해 보았습니다.
장소 및 장비소개
장소:충주 목계솔밭
장비:루프탑텐트/불멍화로대/트란지아반합/롯지팬/
연료: 장작2망/야자숯
보조난방:핫팩4개
봄이 왔습니다. 왔는데 똥 바람이 제법입니다.
야영을 하면서 가장 무서운 건 바람이라고 누차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바람 이야기를 진행할려면 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정도 난이도는 뛰어 넘었으리라 생각하면서
팩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세미부시를 즐기고 싶다고 오늘 까지 세번을 말씀 드렸습니다.
부시아저씨들의 그런 것들은 장비 구조상 되지 않으니 그럭저럭 저 만의 야영장비를 그렇게 셋팅을 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늦은 밤 익숙하듯 그 자리로 찾아 갑니다.
목계는 충주에 위치에 있으면서 화장실과 계수대 음용수가 나름 공급되어지고 별도로 쓰레기장에 구비되어져
전기를 제외한 모든 써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국내에 이와 비슷한 야영장이 몇 군데 더 있습니다만 저에게는 여행하기 좋은 시간대와 넓은 공간으로 만족감이
상당히 높은 곳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어느 곳을 가던지 이 만한 사이즈에 공간을 제공받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노지를 즐기시기 보다는 무료로 이용한다는 장점때문에 더 많이 이 곳을 찾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늦은 밤 그렇게 장소에 도착하고 부랴 부랴 텐트를 셋팅하고 장작불에 불을 놓아 봅니다.
금번에 장만을 하고 사용중인 이 제목미상의 화로대는 장작 몇개 만으로도 제법 감성을 돋구기에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수납력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비슷한 아이템을 하나 더 구입하였으나 다음 시간에는 노지야영에 필요한 장비들로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제목과 같이 루프탑텐트입니다.
이 녀석은 매우 빠른 피칭이 가능한 텐트임에 틀림없고 트레일러 위에 놓여진 루프탑까지 포함하면
총 3동의 루프탑을 보유할 만큼 노지캠핑에는 최적화가 되어 있는 장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별도로 루프탑을 올릴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굳이 추천을 드리는 장비가 아닙니다.
자칫 야영 횟수가 적다면 이 녀석 역시 편한 만큼 불용이 될 비싼 장비가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루프탑은 장점 만큼이나 단점도 많이 가지는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루프탑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저렴한 가격대의 텐트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렇게 빠른 피칭을 통한 노지캠핑장비인 루프탑을 펴고, 금강산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식사부터 준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그렇게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 오늘 고기를 구어 봅니다.
매일 먹는 고기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비쥬얼이 상당합니다.
가는 길에 저렴하게 구입한 해산물을 올려 봅니다.
딱 저 만큼이 전부이지만 저에게는 무척이나 배부른 한끼 식사가 가능한 녀석들입니다.
야영횟수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먹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사실 늘어나기만 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사실 한계가 있기도 하고, 이왕 먹는 음식이라면 좀 특별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엔 라면 하나면 충분하고 하루종일 잠을 자는게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저렇게 해 봤자..어시장을 통한 구매라서 그런지 아주 저렴하기만 합니다.
조개도 잘 익어 갑니다.
저에게는 어디서 이런 호사를 누릴 까 싶지만 그렇게 누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어눅어눅해진 저녁은 불멍도 함께 하여 주고 특유의 솔캠은 이제 저 만의 색깔을 찾아 가나 봅니다.
요즘은 그렇게 혼자 다니는 야영이 사실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이른 아침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웃분들이 많습니다.
넓은 공간 이제 어디가 좋은 위치인지도 잘 알고 있기에 화장실과 적정한 거리를 두고 이동이 편한 공간을
찾기도 합니다. 목계솔밭은 이래저래 다 자리를 찾아가 본 듯 합니다.
그릴도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아주 잘 구입한 부시스타일의 그릴입니다.
8천원 주고 산 것 치고는 아주 가성비가 좋습니다. 휨 현상도 없기에 매번 잘 사용중입니다.
화로대와 궁합이 무척이나 좋은 것이 원래 제 짝인듯 싶습니다.
처음 제공하는 그릴은 휨 현상이 많이 고기 한번 굽고 불 몇번 올리면 망가지기 쉽상이기에 이런 녀석은
하나쯤 가지고 계시면 좋은 아이입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합니다.
하루밤 자고 일어나 만두도 트란지아 반합을 이용해서 쪄 먹어 보는 중입니다.
까맣게 그을려 올라오는 것이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특별한 장비가 아니더라도 찜을 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구조는 제법 괜찮습니다.
반합 안에는 사이즈에 맞는 받침대가 있으니..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받침대용만 하나 있다면 물 넣으시고 좀 끓여 주시면
좋은 음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장비가 크지 않아도 되고..또 이 녀석으로 라면도 하나쯤 끓여 먹어도
되는 녀석이니...저렴한 아이템 그리고 가성비 좋은 녀석임에 틀림없는 듯 합니다.
오늘은 뭔 똥바람에 그렇게 불어되는지....
팩다운을 다시 하고 장작불에 다시 너구리 한마리 잡는 중입니다.
이렇게 노지스러운 셋팅을 하나씩 진행하는 중입니다. 장비들도 그렇게 더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간소하게 장비를 꾸리려 하지만 막상 있는 장비 아까워서 이것저것 사용은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용차 트렁크 하나 정도 들어가는 장비라면 미니멀캠핑 맞다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야영이 먹는 타임의 연속입니다.
먹다 남은 음식은 다음날 까지 다 먹어주는 센스....낭비는 없어야 하기에..많은 음식보다...
집에 남은 짬 처리 개념으로 다녀 볼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용중이던 미나리 한 뭉치를 그렇게 가져와 삼겹살을 해 먹어 봅니다.
또 조개를 오지고..지립니다.
남들 다 즐기는 그런 야영이지만...오늘도 양초랜턴 하나 올려놓고 사진도 찍어 봅니다.
오늘 특식은 역시 엄지척 통삼겹 구이입니다.
여기저기서 봄캠핑을 즐기시려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모처럼 목계솔밭에서 야영을 즐기면서 원대로 먹고 즐긴 하루였습니다.
열시간 이상 잠도 숙면을 하였고, 똥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였지만 핫팩 두개로 거뜬하게 따뜻한 밤도 보내보았습니다.
오늘도 아주 저렴한 장비들을 가지고 나가서 아주 가성비 좋게 잘 놀다 돌아왔습니다.
비싼 장비가 아니여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캠핑...
소소하게 사진 속에서 이웃님들도 필요한 장비들을 찾아 내시면서 사용해 보셨음 좋겠습니다.
이제 캠핑..가성비 좋게 즐겨 보자구요...
뭔 대단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이렇게 요란법석 사진을 찍어 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그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했던 장비이야기 캠핑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장비소개를 진행하시고 캠핑이야기를 보여 주시고 계십니다.
혹여, 캠핑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런 녀석들도 괜찮지 싶습니다.
다해봐야 몇 만원도 안하는 장비들 보여 드린 장비가 전부였지만 늘 가지고 다니는 저에게는 소중한 장비들입니다.
아직도 챙겨야 할 장비들이 더 있지만 소개드린 저 구색만 되도 전혀 즐기시는 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후딱 셋팅 후딱 집에 오는 캠핑이야기 다음 시간에도 계속 이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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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 좋다....
부담없이 즐기는 캠핑이 진짜 캠핑이란 것을 알아가는 것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때는 장비에 빠져 장비 셋팅하고 사진 찍는 일이 다반사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야영을 한 것인지 ..이사를 간 것인지..
이제는 좀 재미난 캠핑을 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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