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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청주

2020.03.02.퇴근하면서 팔천순대를 사먹다

by 후후애비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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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날이 있다..

퇴근하면서 오늘만큼은 고생한 나를 위해 보상으로 맛있는걸 사주는...

 

근데 그런날이 너무 많다.

문제는 고생하지도 않으면서 만날 보상만해주다니 살만 찌는 듯 ㅠㅠ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단지내에 팔천순대 차가 와있네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

 

주 2회정도 오시는것 같은데 쫄깃쫄깃 식감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7천원짜리 "소"짜 주문했는데 양이 푸짐하다
충청도는 기본적으로 양념을 소금만 제공한다.
하지만 경상도에서는 반드시 쌈장이 있어야만(기왕이면 땡초까지) 순대를 먹기에 후딱 쌈장을 꺼내본다.

이렇게 좋은 안주가 있는데 맥주가 빠질쏘냐, 당연히 맥주도 한 잔 따라준다.

와...진짜 이 쫄깃쫄깃 식감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월급은 그대론데 물가는 매년 올라서 밖에나가서 밥이라도 한끼 사먹으려면 지갑이 거덜나기 일쑤인데,

7천원에 이정도 양이면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본다.

 

집사람이랑 둘이서 먹는데 겨우 먹었다는 ㄷㄷ

 

아직 애들 입맛이라 그런가

난 개인적으로 찰순대가 좋다. 식감도 좋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쌈장을 먹기위해 순대를 먹는건지 모를만큼 많이 바른다

짭쪼름한게 사진보니 또 침이 고이네 꿀꺽

 

둘이 먹기에 양이 충분하다

어정쩡하게 마트표 순대 샀다가 처치곤란으로 버리는것보단,

간단히 하나 사먹는것도 영세상인들 도움 차원에서 좋을 것 같다.

 

근데 내가 영세한데 난 누가 도와주나?

싸장님!! 연봉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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