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아파트) 조정지역 해제를 위한 민원 넣기, 공무원 괴롭히기, 진짜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피해자일까요?

"정부는 20번 이나 대책 낼동안 시장으로부터 패배를 했으며 다 쓸데없는 정책이며 21번째 정책도 마찬가지다."

 

위 문구는 평소 부동산 카페에서 투기꾼들이 하는 얘기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정부의 정책은 무용지물이었고 이로 인해 주택가격 상승을 시켜왔다고 말이죠..

 

정부의 정책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이 되었을까요?

본인들이 여기저기 수십채씩 사들여가면서 허수요를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 주택 공급 쇼티지를 통해 가격 상승을 유도 했던것은 아니었는지요?

 

 

6.17 부동산대책 발표 후 6.19부터 적용되어 이제 고작 일주일도 안됐는데 시장충격이 커서인지 급매물(매수자 입장에선 급매물 가격이 아님)도 이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다주택자들은 국회의원, 시청, 국민신문고 가릴것없이 여기저기 민원 넣고 난리입니다.

 - 21번째 대책에 대해 자신 있으면 민원을 넣지 말아야 하는데.... 왜 민원을 넣을까요?

 

그리고 투기꾼들이 이의 제기 하는것은 이겁니다.

"지금 중대예정인 분양단지들도 있는데 이런곳까지 유예기간도 안주고 바로 시행하는것은 엄연한 개인자산 침해에 따른 위헌이다" 라고 말이죠..

 

근데 이 말에는 굉장한 모순이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것처럼 정부에서 20번 대책을 내놓을동안 시장은 항상 이겼다고 자화자찬 하고 있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20번이나 대책 낼동안 탈출하라고.. 실소유 한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그렇게 시간을 주고 시그널을 줬는데

이!때!까!지! 뭐!하!다!가! 갑자기 왠 유예?

 

앞으로는 말 잘 듣겠으니 과거일은 없애자?

말인가요? 막걸린가요?

 

20번 대책 낼동안 투기꾼들은 주택수를 늘렸으면 늘렸지 한번이라도 정부 정책에 맞춰서 줄일 생각을 했습니까?

이때까지 뭐하다가 갑자기 유예기간을 달라고 할까요?

 

국토부에서 몇년동안 유예기간 줬으면 됐지 지금와서 또 달라는건 창피하지 않나요?

 - 1주택에서 갈아타려던 사람들과 무주택자들 끌어들이면서 실제 피해자는 저사람들이다라고 주장하는데요.. 1주택 갈아타는자와 무주택자들은 LTV 다 해제 했습니다. 21번째 대책과는 무관하게 종전 규정을 적용합니다. 피해보는게 1도 없어요!!!(6/19 이후 청약 내지 전매하는 분들은 보금자리 70%, 일반은 50% 제한이 있습니다.)

 

21번째 6.17 부동산 대책이 워낙 촘촘하게 설계 되어있는 상태인데다 22번째 부동산 대책(세제부문)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뭘 더 기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왜 다주택자들한테 투기꾼이라고 하는지 압니까?

현명한 투자자는 손절하는 법을 알지만 투기꾼은 손절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손절을 통해서 투자의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무리하게 리스크를 더 키워가며 주변 사람을 꼬드기고 모르는 사람한테 내 집 처분 하도록 홍보짓 하는게 투자자일까요?

 

펀더멘털이 튼튼한 투자는 외부 영향에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진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