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만석닭강정 후기(진심 별로 ㅠㅠ)

지난 연휴 때 강릉에 다녀왔다.

강릉에 가면 먹거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입소문으로 매우 유명한 만석 닭강정에 ㄱㄱ

 

만석 닭강정은 본점은 속초에 있는데, 강릉과는 거리가 제법 되서 본점까지는 못가고

검색을 해보니 강릉 안목해변에 안목지점이 있어서 거기로 ㄱㄱㅆ

 

해변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쭉 따라 걸어가면 끝에 다다를 때쯤 2층에 있다.

 

내부를 들어가니 일반적인 닭집에서 볼 수 없는 위생을 자랑하더군

만석 닭강정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주문 때문에(택배물량도 어마어마함) 바빠서 그랬나?

위생상태가 엉망이라(주방에 쥐가 죽어있는데 그걸 그대로 방치한 채 닭을 튀기고 있던걸로..) 큰 타격을 입은 후

어느샌가 완전히 탈바꿈을 해서 이제는 만석반도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게 됐더라는..

 

실제로 가보니 오픈주방에 롤러들이나 렉들이 sus로 제작되어 매우 깔끔한 인상을 주더라

 - 메뉴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간단함

 

가게 내부 조명은 내가 평소 좋아하는 에디슨전구로 되어있어서 좋았음

내부에 테이블이 있긴하나 모두 포장손님 밖에 없었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취식을 하고 가는 손님은 없었음

아무래도 관광지라 그러지 않나 싶음

주문 후 10분정도 기다리니 수령 할 수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석 닭강정과의 첫 조우 시간

과연...??

드이어 맛을 보았는데...

 

 

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퍽퍽살

만석닭강정은 하나도 빠짐없이 100% 퍽퍽살이었다.

 

야들야들한 다리살이 하나도 없다.

와...게다가 맛도 일반 동네 치킨집에서 맛 볼 수 있는 수준

도대체 여기가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이거 분명히 블로거지들이 돈 받고 소개한거 아닌가 싶다.

 

살은 퍽퍽하고 양념소스도 별로고, 눅눅하고

 

 

 

내 인생에서 다시는 만나지 말자 만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