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서 블로거지들한테 많이 당할거라 생각했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어서 글을 안쓸수가 없더라..
제주 디저트 치면 많이 나오는곳중 하나가 애월 돌카롱인데..
블로거들이 정말 극찬을 아끼지 않길래 왠만한 밥집보다 훨씬 큰 기대를 하며 찾아갔다.
- 참고로 가는길이 좋지 않다.
- 들어가는 입구가 교행이 안되는 구간이다보니 후딱 지나가야 된다.
- 나같이 운전경력이 제법 되는 사람들이야 차량이 마주쳤을 때 후진으로 그냥 쑥 나오면 되는데 초보운전자들끼리 만나면 답 없어 보인다. 외길이 생각보다 길거든..
입구에 안내현수막이 있는데.. SNS에서 정말 화제가 났다.
너무 많은 포스팅과 극찬으로 정말정말 기대를 크게 하고 들어갔다.
실내는 생각보다 좁다.
테이블은 한개라 안에서 먹기는 어렵고 포장 후 차에서 먹는게 낫다고 생각하면 빠르다.
제주답게(?) 신기한 마카롱들이 많았는데,
애당초 목적은 그놈의 돌카롱이었기에 구경만 SSG 하고 바로 주문 ㄱㄱ
포장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먹기 시작한다.
포장은 참 이쁘다..
특히나 블로거들이 가게를 언급하면서
우도땅콩 돌크림빵과 돌카롱이 정말 최고의 맛이고
제주 다시 오더라도 이것만큼은 꼭 먹는다고 아주그냥 빨고 늘어지길래 난 등신 호구같이 구매해줬다.
일단 우도땅콩돌크림빵의 비주얼은
일반 카스테라빵에 겉에는 까만 가루가(아마도 현무암을 표현하는것 같은데) 묻어있다.
크기는 작다.
일반적으로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판매하는 카스테라 개별포장 보다 많이 작다
- 내 손톱 크기를 보면 이해 할 듯
기대를 하며 한입 덥썩 깨물었다.
아...
당했구나..
블로거지 X새퀴들아!!!!!!
와...진짜 땅콩 크림 진짜 이렇게 개같이 맛없는건 난생 처음이다 정말
이걸 렌터카 끌고가서 비좁은길 통과해서 9개 15,000원 주고 구매한 호구 여기 있어요~~
바닥은 크런치한 느낌의 소보로 느낌인데..
이건 뭘 뜻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졸라 맛없다
와...진짜...돈 15,000원이 아까운게보다..
그냥 블로거지들한테 당했다는게 너무 화가난다.
한개 먹고 너무 실망을 했고,
나머지 8개는 차마 목구멍으로 넘길 자신이 없어서 도로 덮어버렸다.
그리고 그렇게 극찬하던 돌카롱만큼은 제발 나를 실망시켜주지 않길 바라며 다시 한번 마음의 가짐을 해보는데..
일단 비주얼 나쁘지 않다.
크림옆에는 땅콩가루가 붙어있고
돌카롱의 꼬끄가 일반적인 마카롱과 달리 좀 푹신해서 신기하다 라는 생각을 하며 한입 덥썩 깨물었다.
와...........................
2연타로 당했다.
꼬끄가 정말 무(無)맛 이라는건 둘째치고
크림 왜케 맛없냐...
진짜 와..미끌미끌하고 와 진짜.....
하.........블로거지 이 개X끼들아!!!!!!!!
한개 먹어보고나서 다른건 안먹어봐도 뻔할 것 같은데..
진짜 난 개호구니까 딱 한번만 더 기회를 줬다.
레몬색깔의 크림인데....와....................
야이 개X아..ㅔㅇ러ㅜ룯ㄱ혀ㅓ
정말 욕쓰는 시간이 아깝다.
진심으로 비추드립니다.
제주 여행 가시는분들.. 돈 날리지 마세요
블로거지 개쉐퀴들아 홍보 좀 그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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