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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애비의 잡담/부동산

부동산 거래 절벽과 금리인상.. 그리고 걱정되는 점...

by 후후애비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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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후애비입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은 물론

거래 절벽으로 고점에 쳐물린 흑우들이 참 많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시장에 인플레와 관련한 강력한 신호를 내비추는 상황이고

그로 인해 전세계 유동성은 밀물때를 앞둔 모래성처럼 아슬아슬한 상황이죠

 

 

그럼 다시 살펴보죠....

현재 부동산 가격은 정상적일까요?

당연히 아니겠죠..

 

비유를 하자면 매도자는 현재 절벽끝에 매달려있고

저~~~~기 멀리서 폭탄이 날아오는 상황입니다.

 

폭탄이 날아오는데는 시간이 제법 걸리는것 같구요

 

근데 이게 바람영향 때문인지...

폭탄이 점점 매도자쪽으로 기우는 느낌인거죠...

 

매도자는 고민을 합니다.

폭탄이 날아오는것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아니면 반대편에 안전지대로 얼른 넘어갈지를요...

 

근데 반대편 안전지대까지 가는길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바로 외줄인거죠...

 

외줄을 타고 가자니 몸과 마음이 매우 상할 것 같습니다.

심적으로도 괴롭고.. 외줄을 타고가다보니 손과 몸에 상처가 많은거죠..

 

그렇다고 그냥 가만히 있자니 폭탄을 쳐맞을것 같고...

폭탄이 떨어지면 말그대로 ㅈ망하는 것이다보니

매도자는 고민이 점점 깊어질겁니다.

 

 

자, 다시 돌아와서

매도자 중 고점에 매수한사람들은 떨어지는 가격에  본전 생각도 날테고

적당한 가격에 매수한 매도예정자들은 본인이 손절하기전에 얼른 정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들겁니다.

 

그 사이 하나둘씩 리스크 헷지 차원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들이 나오는데... 문제는 거래자체가 안됩니다.

 

매수대기자들은 더 떨어질거라는 기대감이 크고,

매도대기자들은 최소한 이정도까지는 받아야 한다는 가격이 있는데..

그 갭차이가 현재 어마무시 하다는거죠...

 

그러다보니 진짜 저가에 매수해서 아직은 여유로운 매도자들은 자신들의 안전마진이 무너지지 않도록

불안에 가득찬 매도자들에게 "존버하면 오른다" 라는

아무...도움도 안되는.. 근거도 없는.. 그냥 ㅈ같은 소리만 해대는것이죠..

자신들의 안전마진이 깨지는걸 원치 않기 때문에요...

 

그러니 거래가 될리가 있나요?

 

결국 여기서 뇌관을 터트려줄건 국토부와 기재부(물론 국토부 기재부도 혼자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얼키고 설킨곳이 한둘이 아니긴 합니다.)인데..  이전 정권이었다면 지금 상황에서 더 드라이브를 걸어서 진짜 제대로 찬물을 끼얹어 줄텐데

 

현 정권은 뭐... 다들 아시다시피 본인들의 지지층을 위해서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소유자들의 감세 혜택을 최대한 해주려고 하는데... 금리 상승이라는 태풍과도 같은 놈이 눈앞에 있으니 아무 정책이 먹히지 않는거죠...

 

게다가 앞으로 더욱 심해질 총체적 난국인 인구문제와
그로 인한 빈집들을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지방정부와의 협상 등...

 

당면한 과제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특히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돈이 너무 많이 풀리면서

자산가격들이 너무 급상승 그래프를 그리면서..

조바심 났던 사람들은 본인의 소득수준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감당 할 수 없을만큼의 대출을 실행했는데...

 

자산가격 폭락으로 인한 그 후폭풍이 사회에 어떤 타격을 줄지 눈앞이 캄캄해지네요...

 

레버리지를 최대한 일으켰다가 자산가격이 폭락하게 되면

마치 차량 사고가 났을때  시속 20㎞로 박았으면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것을

무리하게 과속운전해서 100㎞로 박아버리면 다시는 일어날 수 없을 데미지를 입는 셈이죠....

 

 

 

 

 

나라가 ㅈ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ㅈ되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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