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지금 상투인가? 아님 상승 시작인가?(6탄)

 

5탄에 걸쳐 청주의 공급물량과 심리전에 당하고 있는 청주 실거주자들의 민낯을 소개하며, 외투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랬건만..

 

청주사람들이 너무 착한걸까? 아님 무식한걸까?

아직도 이런 반응을 보인다.

 

 

1. 집 값 계속 오르는것 같아요.. 겁나요 어쩌죠? 지금이라도 빨리 살까요?

2. 주변 아는 사람 청약 다 넣는다고해서 당첨 확률이 낮을것 같아 희망이 없어요.. 초피에 사야 하나요?

3. 지금 구축 살고 있는데 구축은 계속 떨어지고 신축만 계속 오르는것 같아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요 어쩌죠..? 지금이라도 구축 매도하고 신축으로 갈아타야 하나요?

4. 기타 등등등...

 

 

한마디만 할게요

 

니네 왜 이렇게 멘탈이 약하냐?

야이... ㅆ....

자전거 한대 살려고 온갖 가격비교 사이트 다 뒤져가며 눈 시뻘개질 때까지 찾아서 300원 싼 무료배송 찾는주제에,

피 1억, 2억씩 주고 사고 싶니? 집 값이 애들 장난감이냐? 수억씩 쓰는데 집도 안보고 결정을 해? 

뭐? 집 안보고 계약금 쏴? 제정신이야?

 

1억 모으는데 얼마 걸리니?

한달에 100만원씩 적금 하면 8년정도면 모아지니?

너네 직장생활 얼마나 할 것 같냐? 애들은 안클것 같애? 1억 안아깝냐? 니 인생 8년을 갖다 바치고 싶냐?

 

정말 안타깝다..

설명해줘봐야 듣지를 않는다.

 

이미 심리전에 말려들어서 정신이 반쯤 나간상태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사면 안정이 되고 내 집값도 우상향 할것만 같은 기분이들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진짜 미안한 얘기지만, 청주 끝났어 ㅂ 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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