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청주아파트 하락론자 입니까?

제가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사람들이 제가 하락론자 인줄로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전 하락론자는 아닙니다.

음,...마땅한 표현이 없는데..

굳이 갖다붙이자면.. 정부론자?

 

제가 공무원은 아니지만, 정부입장을 옹호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정부입장과도 같습니다.

"경기 불황 → 소비감소 → 생산감소 → 고용감소 → 출산 감소 → 인구 절벽 → 국가 경쟁력 악화"

 

부동산에 모든 자금이 묶여버림으로써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그로 인해 기업에서는 생산량을 줄이며 이는 고용을 줄이게 되고 순차적으로 모든 지표가 안좋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 보면 요즘 아이 낳으려는 사람들 없지요?

2019년 합계출산율 0.92명입니다. 두명의 부부가 만나 1명을 채 낳지 않는다는 거죠..

올해는 전년비 11%가 감소했습니다. 사망자수는 되려 증가했고요...

산술적으로 봐도 합계출산율은 0.8명 초반대입니다.

그나마 이것도 합계출산율일뿐, 주택가격 상승등의 사유로 결혼 자체를 안하는 사람들이 많죠..

전체 인구수로 따지면 0.8명이 아니라 훨씬 더 줄어들겁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죠..

왕복 6차선 중에서 우회전 차선 타려고 3차로 진입해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차량이 기다리기 싫어서 끼어듭니다.

끼어듬으로 인해서 그 운전자는 남들보다 좀 더 빨리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끼어듬으로 인해서 뒷차량들은 갑자기 정지를 해야 함에따라 원래 가려던 시간보다 지체가 되지요..

알고보니 끼어든 차량과 뒤에서 기다리던 차량은 친구사이였고 같은 모임장소로 가는중이었는데 결국 뒤에서 기다리던 차량은 약속장소에 늦게 도착하게되고 늦게왔다고 ㅈㄹ한 앞차량 운전자로 인해 결국 모임은 파토가 됩니다.

 

뭐든 순리대로 살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도 그렇습니다. 무조건적인 상승도 안되지만 하락또한 경기 활성화에 큰 적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선에서 합리적인 가격대가 형성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부동산관련 법안을 입법한다고 하니 갭투자자들이 주로 하는 얘기가

"계층간 이동을 완전히 막아버리도록 사다리를 걷어차는 정책이다"  라고 합니다.

 

갑자기 끼어듬으로 인해서 뒤에 잘가고 있던 사람들 더 늦게 만들고

먼저 올라가서 사다리를 걷어차버린 사람들이 불평 불만을 더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정부가 다시 사다리를 놔주려고 하는것일수도 있지요

 

하지만 먼저 올라간 사람들은 그 사다리는 부실한 사다리니 올라가지 마라고 하지만,

계속 밑에서 있는것보다 뭐라도 잡고 올라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는걸 너무 감사하게 생각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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