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아파트 시장 어떻게 흘러갈까요?(계약갱신청구권, 임대료 상한제)

최근 수개월간 다주택자들이 청주아파트 향후 전망에 대해 천정없는 상승세를 외치며

당장이라도 안사면 평생 거지꼴을 면하지 못한다는식으로 본인들이 매입한 주택 혹은 인근 주택을 매수하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시장을 상향시키려는 펌프질이 심했지요...

 

실제로 마음 약한 무주택자들과 시세차익을 노리는 예비투자자들은 많이 넘어가기도 했고,

반대로 오랫동안 주택 처분을 하지못하다가 우연히 매도를 했는데 자고나면 천만원씩 뛰는 호가에 배아파하는 매도자들의 한숨 섞인 목소리도 많이 들을수가 있었는데요..

 

최근 국회에서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상한제 입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는 상황에서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는 다주택자와 무주택자간의 설전이 격화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세 2+2와 임대료 5% 상한은 악법이며 재산권 침해소지가 높다는 식으로 위헌이다.

현재 무주택자들은 임시적으로 좋을 수 있으나, 결국 임대자들은 임대료 상한제 때문에 전세가격을 엄청나게 높일것이고 월세로 내몰린 무주택자들은 평생 하위계층을 벗어나지 못할것이며 평생 고통속에 살 것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멘트가 갈수록 심해지네요 ^^

 

그런데 말이죠...

반대로 얘기해볼게요..

 

"다주택자들이 월세 전환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까요?"

월세로 전환하려면 현재 세입자들에게 보증금 내어주고 월세보증금 차액만큼은 상환해야 하는데...

정부에서 다주택자들한테 무제한 대출 해줄까요?

법인규제는 안하고 그냥 냅둘까요?

 

금리 낮추고 한은에서 금리만 지정해놓고 무제한 RP 매입을 한다고 하지만,

은행에서 RP 발행을 하는데 있어서도 결국 법에 의해서 하는거죠..

정부에서 다주택자 대출금지하면.. 유동성이 무슨의미가 있나요? 다주택자들한테 유동성이 안오는데..

 

물론, 일부는 현금부자가 있을수도 있어요.. 아파트 100채 현금으로 뽝!! 구입한 사람들 없으리란 보장 없습니다.

그러나.... 몇명이나 될까요?

 

주변 한번 둘러보시죠.. 갭투자가 많은지, 현금으로 뽝!! 투자한 사람이 많은지?

당장 세입자 나간다고 했을 때 새로운 세입자 안구해지면 전전긍긍할 사람들 비중이 훠~~~~~얼씬 높다는거는 다들 공감하시리라 보고..

 

다주택자들이 무주택자 걱정하며 향후 월세 전환 시 한번 죽어봐라.. 식으로 얘기하는데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전세 보증금 다 빼버리면 본인들은 무슨 수로 버틸까요?

 

월세 받아서 이자 내면 된다고요?

이자 말고 원금은요?

그리고 세입자들이 월세로 다들어가려고 할까요?

청주는 예정된 공급량이 많은데, 무주택자들이 계속 월세로만 포지션을 잡을까요? 청약 안넣을까요?

 

임대인들은 위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건설사들은 아파트 공급량 줄여서 쇼티지가 발생할 것이고 전세값 및 주택 가격 폭등이라는 결과를 낳을것이라 하는데.. 국회와 정부를 모두 장악한 사람들을 이길 수 있을까요? 청주시 투자자들이? 청주에 그만한 매력을 느끼시고 투자를 하시는건가요?

(서울은 모르겠습니다. 수도권은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거긴 폭등을 하던말든 신경안쓸랍니다.)

 

정부에서 유동성을 풀어주는 이유는 경기 활성화에 그 목적이 있지, 주택가격 상승시키라고 유동성 풀어주는것이 아닙니다.

추진하려던 방향과 달리 흐른다면 정부가 멍청하게 돈풀까요? 아님 조치 가능한 부분은 조치할까요?

 

서로가 너무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2+2 해도 전세 놓을 사람들 전세 놓고, 월세 하던 사람들 월세 놓습니다.

 

 

물들어올때 노젓는다고 하죠?

국회와 정부를 모두 장악한 이상 당분간은 20대 국회에서 계류됐던 부동산 관련법안은 순차적으로 통과가 될겁니다.

정책을 이길수 있으면 투자를 하면 되고, 이길자신 없으면 안하면 됩니다.

 

청주시가 정책을 모두 무시하고 투자를 할만큼 매력적인 도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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