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지금 상투인가? 아님 상승 시작인가?(10탄)

요즘 청주시 주택시장은 아전인수(我田引水) 격이라는게 딱 들어맞는것 같다.

 

무주택자들이 반드시 주택구매를 해야 한다고 외치지만 남의 아파트는 까내리며 반드시 자기가 사는 아파트가 좋으니 자기가 사는 아파트를 구매하라는 식으로 홍보를 한다.

 

각자 활동반경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주택 구매에 대한 수요는 분명 다를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어디 아파트는 어떠어떠하여 안좋으니 **에 위치한 아파트가 가장좋다는 식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내가 투자한 아파트 빨리 목표 수익 달성후에 튀어야 하니 기왕이면 아파트 구매 예정자들은 내걸 사서 빨리 이익실현 할 수 있게끔 사라고 부추기고 있다.

 

조급함을 조금만 내려놓고 보면 하는 행동들이 다 눈에 보이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주택가격의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한가지 조언하자면,

모두가 오른다고 생각할 때 신용이 최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만큼 거품이 낄 확률이 높은것이고,

반대로 모두가 떨어진다고 생각할 때 신용물량을 다 털어먹어서 본래 가치보다 하락을 하는것이다.

 

주변을 살펴봐라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그동안 부동산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 모두 향후 있을 청약에 목 매달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청약 당첨만 되면 얼마를 버네 하면서 피 받고(혹은 전세 한바퀴 돌리고) 팔아먹을 생각을 하지 않은가?

 

그말은 청약만 했다하면 무조건 오른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재산은 고려하지 않은채 무작정 매입할 생각을 하고 있다.

 

정말 운이 좋아서(여기서 말하는 운이란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달려들어 올려놓은 호가가 아니라 진짜 해당지역에 초우량 대기업이 오거나 혹은 스타필드과 같이 대형 유통 상업시설 등을 얘기하는것이다.) 청주의 가격이 상승 할 원동력이 생긴다면 그땐 조금은 힘들더라도 향후 수익율이 높을것이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것이 맞다.

 

허나, 지금 현상은 어떤가?

본인이 정말 "투자"를 하는것인지? 아님 남들 다 하니까 "투기"를 하는 것인지?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

 

투자는 가치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하여, 왠만한 하락장에서도 수요가 탄탄한곳은 가격방어를 하는 편이다.

그러나 투기는 말그래도 일시적인 유동성에 의한 허상일 뿐, 먼저 튈 놈들이 튀고나면 끝이다. 

투기가 패닉셀이 되고 해당 지역의 주로 실거주자들은 처참한 결과를 가지게 된다.

 

 

아파트 가격 상승을 위해 홍보를 하는 무리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잘 나가는 놈들은 굳이 부추기지 않아도 알아서 갈텐데, 생각보다 잘 안붙으니 심리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내가 글을 계속 연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신의 재산 증식을 위해 집단적으로 비방과 거짓정보를 일삼으면서 무주택자를 현혹시키기 위해 별짓을 다하고 있고,

특히 내투들까지 그러한 세력에 힘을 가세하는 상황이다보니 실거주자들이 그런 피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해 나홀로 현 상황을 각인시키려고 하고 있으나, 이러한 행동이 얼마나 큰 날개짓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결국 청주시민이 피해를 볼것이기에 계속 글을 연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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