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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청주아파트정보

청주 아파트 지금 상투인가? 아님 상승 시작인가?(11탄)

by 후후애비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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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개인블로그라 제 의견을 마음대로 피력했는데 생각보다 조회해주시는 분들이 많고,

아무리 개인블로그라 하더라도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는 경어체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최근 지역을 불문하고 두사람만 모여도 부동산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청주시의 경우 투자자 비율이 높아지고, 그동안 관심이 없던 현지인들도 주변에서 자꾸 들리는 부동산 얘기에 귀를 쫑긋 세우며 괜찮은 투자처가 없는지 찾는 사람들의 비율이 많이 높아진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재직중인 회사의 신입사원들 조차도 청약을 넣겠다고 하는걸 보면 말이죠...ㅎ

(주택가격과 매월 상환해야 할 원리금 예상액을 알려주니 거주 생각은 없고 피 받고 판다네요 ㅎ)

 

한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기전 마른 잔디위에 불을 붙여보신적이 있나요?

불을 한번 붙이면 건조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순식간에 타오릅니다.

그리고 한번 붙은 불은 옆 잔디로 번지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긴 침체기를 맞았던 청주시도 마치 그러한 상황인것 같은 생각에 예시를 들어 보았습니다.

 

한번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부동산 투자or 투기 심리는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겁니다.

본인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혹은 고가의 신축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운 저소득자라 하더라도 일단 청약을 하자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될것이고 경쟁률을 높아질것이며, 그에 따라 당첨률은 낮아질것입니다.

 

청주시의 경우 19년 하반기부터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일부 단지를 시작으로 선집입을 시작했고,

이후 스타 강사등이 "O주"로 끝나는 도시들을 지정하며 갭투자가 좋은곳이라고 소개를 하자 2차, 3차 투자자들이 진입하였습니다. 특히 5월 거래량이 수직으로 치솟은걸 보니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정 전후로 많은 투자자들이 물건을 담은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진입 한 투자자들은 수익권에 도달하여 2차 투자자에게 바톤을, 2차 투자자는 3차 투자자에게 바톤을..

3차 투자자는 현지 예비투자자들에게 바톤을..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정신이 이미 반쯤 나간 현지 예비투자자들은 무주택자 욕을하며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말고 앞동 뒷동 rr, 저층, 못난이든 뭐든 무조건 실거주 한채는 마련하라고 훈계를 하기 시작하며 마지막으로 무주택자에게 넘긴 후 어리둥절한 무주택자들이 받는순간 기나긴 레이스는 결승점에 도달할 것입니다.

 

앞서 마른잔디에 불을 붙이면 옆으로 금방 번진다고 예를 들었는데요,

마른 잔디는 금방 불이 붙지만 길이(연료)가 짧다보니 실제 연소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청주시의 펀더멘털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충북에 있는 백업기능이 없는 작은 지방도시를 수원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주시의 아파트 누적 공급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추가 공급량(분양)도 앞으로 충분합니다.

 

 

단지 사람들의 심리가 움직였을뿐이며 이 심리게임의 승자는 부를, 심리게임의 패자는 빚을 떠안겠지요 

 

 

 

※제 개인 유튜브 채널입니다. 부동산 관련 내용은 없지만 작성자에게 도움이 되니 아래 링크 누르셔서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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